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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02.12 23년 1월 29일 파생상품투자권유자문인력 합격 수기
리뷰2023. 2. 12. 22:54

23/1/29 일요일에 있었던 파생상품투자권유자문인력 시험을 합격하고 그 기록을 남기고자 글을 쓴다.

1. 공부기간: 2주 정도 하루 약 1시간 

2. 교재: 2022 이패스 파생상품투자권유자문인력 최종핵심정리 문제집 (다만 아래 기재한바와 같이 최종정리 문제집만 다운받아서 풀었고 교재는 한번도 펴보지 않았다.)

3. 수준: 세법은 잘 알고, 투운사 및 다른 자격증 공부 시 얼핏 본 느낌

4. 최종 점수: 87점

이하에서는 내가 공부하면서 느낀 점 및 앞으로 공부할 수험생들을 위한 팁 등을 두서없이 기재하였다. 특히 앞선 증투권,펀드투권 및 투운사 시험과 많이 유사하기 때문에 그 후기들과 함께 보면 더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 금융3종 중에서 가장 어렵다고 평가받는 자격증이긴 하나, 그래봤자 투자권유자문인력 자격증이니 너무 겁낼 필요는 없다. 이 역시 다른 자격증과 마찬가지로 벼락치기로 공부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전공자 또는 관련 종사자 직장인의 경우 3~4일 + 주말 내내 공부한다면 합격권을 볼 수 있는 수준이다. 사실 팁이라는게 필요하지도 않은 시험

  • 상기한 바와 같이, 많은 이들이 어렵다고 느끼는데, 아마 선물, 옵션, 스왑 등 실제로 보기 힘든 파생상품 등이 전면에 나오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실제 금리선물, 옵션 합성 등등은 어렵다. 그래도, 생각보다 실제 시험에서는 상당히 쉽게 나오는 편이며 예상 문제 등에 나오는 수준의 계산문제는 5문제 정도나 나올까? 싶다.  

  • 마찬가지로 회사에서 지원해 준 시험이므로, 이패스 투자자산운용사 최종핵심정리 문제집으로 공부하였다. 다만 파생상품투자권유자문인력의 경우, 인강을 약 1주 가까이 수강했는데, 그 이유는 오로지 지적호기심 때문이었다. 파생상품에 대한 이해가 없었기에 이번 기회에 제대로 공부해보고 싶은 생각에 수강하였으나, 오로지 합격만이 목표라면 수강할 필요 없다.

  • 인강 수준은 실제 시험보다 많이 어렵게 가르치고, 분량도 많다. 제대로 공부하면 나중에도 많이 도움될 것 같긴 하지만 그러려면 매일 수강하고 복습하고 문제도 풀고 했었어야 하나, 그러지 못했다.

  • 앞선 자격증의 후기와 마찬가지로, 혹시 인터넷 강의를 수강한다면, 교재는 버리더라도 강의 마지막에 있는 최종정리 문제집(약 60페이지)은 반드시 풀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 강의 수강할 때 본 PDF를 제외하곤 펀드투자권유자문인력과 마찬가지로, 최종정리 문제집만 풀었고 보았다.
    1) 먼저 알든, 모르든 상관없이 처음부터 쭉 풀었다. (약 50% 이하의 정답률)
    2) 이후 맞췄든 틀렸든 상관없이 해설과 함께 보면서 공부하였다. 공부할 때는 틀린 것을 고르는 문제에는 틀린 선지에 맞는 답으로 수정하는 식으로 하였으며, 생소한 개념들은 하이라이트 치고 추가로 기재해두었다.
    3) 그리고 시험 전날에는 다시 한번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본 후, 마지막으로 틀린 문제만 한번씩 다시 복습하였다. 약 2회독 정도 한 듯

     
  • 시험 수준은 다른 금융투자협회 시험들처럼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실제 시험을 보다 보면 문제집 어딘가에서 한번씩은 봤던 선지들이다. 실제로 결과는 내 생각보다 +10 이상 나왔다. 다만 시험 전에 한번이라도 보고 들어가느냐 아니냐가 중요하다. 

  • 이번 시험은 용산고에서 보았는데, 용산고는 강북의 유일한 시험장이었다. 학교가 평지에 있고 시설도 좋지만, 역과 꽤 멀고 교통이 불편하다. 개인적으론 강북에 시험장을 두 개정도는 확보해줘야 되는 것 아닌가 싶다.

  • 시험 응시하는 데 필수품은 컴퓨터 사인펜, 수험표, 신분증인데, 수험표를 혹시 안갖고 와도 시험장에서 인쇄해준다. 사인펜도 없으면 감독관이 나눠준다. 그래서 신분증이라도 꼭 챙겨가자.
  • 조금  특이했던 점이라면, 다른 투자권유자문인력 시험에 비해, 남성의 비중이 유난히 높았다. 다른 시험은 거의 나 혼자 남성이었던 수준이었으나, 이번에는 과반 가까이가 남성이었다는 점.

 

파생상품투자권유자문인력을 마지막으로, 투자자산운용사 및 소위 금융3종이라 불리는 증권·펀드·파생상품 투자권유자문인력을 모두 취득하였다. 

총평이라고 한다면, 4개의 자격증 모두 쉽다. 어쩌면 금융권에서 일하려면 필수나 다름없기에, 운전면허 수준의 합격률을 보장해야 할 수밖에 없을 것이고, 그렇기에 너무 어렵게 나올 수는 없을 것이다.

다만, 매번 시험마다 공석이 많이 있던데, 여러 사정으로 바빠서 공부할 시간도 없고, 하여 접수는 했으나 시험을 포기하는 사람들 때문일 것이다. 인터넷에서 하루 컷, 반나절 컷 등 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동안 후기에서 남겨왔던 것처럼 실제 시험은 훨씬 쉬운편이니,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공부하여 시험보기를 추천한다. 

 

Posted by sweetestgood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