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학생2018. 1. 5. 05:34


약 2주간 보스톤 - 뉴욕 - 필라델피아 - 워싱턴DC - 나이아가라 - 토론토 - 오타와 의 7개 도시를 여행하였고 그 후기를 미국여행디자인 이라는 네이버 카페에 올렸다. 아래는 카페에 올린 글을 그대로 옮겨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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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엑셀은 여행지, 숙소, 이용한 교통편 및 비용 (캐나다달러) 을 기록한 여정표 입니다.]



미여디 카페에서 좋은정보를 많이 얻었기에 혹시나 도움이 되실까 싶어 여행지, 숙소, 교통편에 대해 짧은 글을 남깁니다. 혹시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댓글 주시기 바랍니다참고로 보스톤, 뉴욕은 룸메이트와 둘이서, 나머지는 혼자서 여행했습니다. 저는 캐나다 할리팩스(Halifax)에서 공부 중 이기에 할리팩스가 출발지입니다


#은 여행지 정보, #-1 은 숙소 정보, #-2는 교통편 정보입니다.


0-2. 할리팩스 - 보스톤
원래는 뉴욕 직항 비행기가 목표였으나 홀리데이 시즌이라 가격이 두 배 가까이뛴 걸 보고 포기. 대안으로 찾은 것이 보스톤 까지만 비행기를 타고 거기서 뉴욕까지는 버스로 이동하는 루트

캐나다에서 미국 입국하시면 캐나다 공항으로 파견 나온 미국 심사관에게 입국심사받는데 시간 절약 돼서 좋습니다. 훨씬 덜 까다롭게 굴고요. 저의 경우는 미국서 뭐 할 거냐 미국학생비자 있냐? 두 가지만 물어봤습니다.



1. 보스톤 : 하루
유서 깊은 도시 중 하나. 하루 정도면 주요 관광지를 다 둘러 볼 수 있음
보스톤 주요 관광지로는 하버드, mit, 프리덤 트레일 등이 있고 트레일을 따라가면 역사적인 랜드마크는 거의 다 봄. 이후 하버드 쪽으로 이동(하버드가 도심보다 더 안쪽에 있음)

하버드 근처에 현지인이 추천한 핫초코 파는 곳이 있으니 테이크 아웃 해서하버드 교정 돌아 보는걸로 관광 마무리. 하버드에서 도심으로 돌아오는 다리에서 보는 보스톤의 야경이 예쁘니 보시길 추천.

공항에 내려서 도심으로 들어가려고 우리는 워터택시 탔는데 비싸고($12, 10분정도) 재미 없으니 버스 타는걸 추천. 걷는 것 좋아하면 걸어가도 됨.(로건 공항서 약 한 시간 정도 소요)

1-2. 보스톤 - 뉴욕 
보스톤에서 밤 11:45에 출발하는 메가버스를 타고 뉴욕 바로 옆 뉴저지의 시카커스 라는 곳까지 이동. 5시간 걸려 새벽 4 30분에 도착.그 역사 내에서 노숙한 후 아침 9시쯤 뉴욕 펜스테이션까지 가는 기차를 타고 뉴욕으로 건너옴. 4.25달러고 20분정도 걸림.

: 보스톤에서 버스 타실 분들은 버스터미널이 기차역보다 깨끗하고 안락하니 괜히 더러운 기차역에서 기다리지 마시고 버스타는 곳에 미리 가서 기다리세요



2. 뉴욕 : 45
뉴욕은 워낙 많은 분들이 다녀오셨을 테고 더 자세하고 친절한 정보가 있을테니 봤던 것들 위주로 간단히 적겠습니다. 저희는 가난한 학생들이기에 최대한 절약하고 무료인 곳만 골라서 다니려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랜드마크만 보시면 4 5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1) 첫째날

  • 9/11 메모리얼 : 입장료 25달러이나 화요일 저녁에는 무료라고 함. 확인하고 가시길.. 오디오 가이드는 돈내고 빌려야 하나 어플 다운받으면 무료.
  • 브루클린 브릿지 : 사람 정말 많음 한번쯤 건너보는 걸 추천. 저흰 돈 아끼려 두번이나 걸어서 건넘. 그래도 볼만 함.
  • 브루클린: 맨하튼서 숙소까지 약 4마일 정도를 걸어가면서 브루클린 거의 절반을 구경함사실 이게 뉴욕 여행에서 제일 기억에 남음. 한 블록 건너가면 거리 분위기가 확확 바뀌면서 다른 나라 온 것 같음. 유대인 거주지에서 중동 사람 사는데 거쳤다가 슬럼도 지나가고.. 시간 남으시면 꼭 에 그냥 돌아다녀보는걸 추천.


(2) 둘째날

  • 뉴욕 지하철 : 저희처럼 4 5일 정도있고 걷는데 문제 없으시면 굳이 일주일 무제한 티켓 안 끊으셔도 될 듯. 맨하튼이 크긴 크나 섬 안에서는 걸어서 충분히 이동 가능함. 여성 혼자면 밤늦게 지하철 타는거 절대 비추
  • 할렘: 생각보다 위험하고 그렇진 않으나 딱히 볼 것도 없음. 그냥 흑인이 많은 동네확실히 맨하튼 남쪽과는 비교될 정도로 눈에 띄게 건물이 낡았음.
  • 센트럴 파크 : 엄청 큼. 여의도 공원 확장 버전.
  • 트럼프 타워 : 그냥 무료로 출입 가능한 빌딩. 다만 건물 밖에는 반트럼프 시위 있을 가능성 상존. 출입시 보안검색 필. 내부에는 스타벅스 말고 갈 데가 없음.
  • Love 동상 : 가면 아시안들만 사진 찍고 있음. 줄 서면 동상앞에서 사진 찍기 가능
  • 타임스퀘어 : 근처에 사기꾼들 많으니 조심. 맨하튼에선 누가 불러도 그냥 무시하세요. 시비 걸거나 구걸하거나 사기치는 것 셋 중 하나영화에서 많이 봤을 테지만 실제로 보면 화려한 빌보드 때문에 눈 돌아감. 맥도날드 2층에서 햄버거 먹으면서 구경하시길 추천. 타임스퀘어 1층 락카페? 인가 청바지 파는 곳인가 내려가시면 화장실 무료 이용 가능.
  • 탑오브더락 전망대 : 33달러, 티켓 별 입장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그 안에 입장해야함. 내려오는 건 자유. 어차피 뉴욕가서 전망대 셋 중 하나 가실 텐데 이게 제일 싸다 그래서 갔음


(3) 셋째날

  • 차이나 타운 : 꽤 유명한 Great ny noodle town 에서 점심식사. 10달러 내로 한끼 해결 가능. 맛있었음. 근처에 유명한 아이스크림 가게도 있다니 들러보시길.. 건너편에 리틀 이태리도 있는데 거긴 되게 규모가 작고 볼 게 별로 없음.
  • 트리니티 교회 : 보스톤에 있던 교회랑 별 차이가 없음.
  • 월스트리트 : 뉴욕 증권거래소, FRB 등이 있으나 어차피 못 들어가니 밖에서 사진만 찍는 정도. 볼 게 거의 없음. 황소상은 줄 서면 황소랑 단독샷 가능. 근처에 페더럴 홀이 있고 무료투어 가능하니 미국 역사에 관심 있으심 추천. 월스트리트에서 스테튼 아일랜드 페리 타는 터미널 까지 가면서 보이는 브루클린 브릿지 및 브루클린의 전경은 예쁘니 보시길 추천.
  • 스테튼 아일랜드 페리 : 스테튼 아일랜드 안에는 정말 볼 게 아무것도 없음. 페리 시간 잘 맞추셔서 맨하튼 일몰이랑 야경 보시는데 집중하시길배 움직이는 방향 기준으로 맨하튼 떠날 때는 삼층 맨 뒤로, 돌아올 때는 이층 맨 앞으로 가시면 창문 없이 맨눈으로 맨하튼 섬 구경가능하십니다.


(4) 넷째날

  • 센트럴 스테이션 : 무지하게 큰 역. 성조기가 많고 사람도 많고 사진 찍으면 잘 나옴.
  • 유엔 투어 : 예약 안하고 갔기에 13달러 현장 납부.  15분마다 투어가 있으니 오래 안 기다려도 됨. 투어안하고 유엔 본부에 들어가기만 할 수도 있으나 (무료) 투어 하시길추천
  • 뉴욕 공공 도서관 : 박물관 급으로 크고 안에도 생각보다 잘 꾸며놨기에 한번쯤 가보시길 추천
  • 코리아 타운 : 맛은 있으나 한국보다 거의 3-4배 정도로 비쌈굳이 한국서 단기로 여행오시는 분들은 안 가셔도... 카페베네 팥빙수는 1.5배 정도 가격이니 외국인과 같이 오신다면 드셔보시길 추천.
  • MOMA : 금요일 5시부터 무료입장. 7시쯤 갔는데 그 때도 사람 정말 많았음. 들어가서 폐장까지 있었는데 끝날 무렵 다되면 별이 빛나는 밤과 같은 유명한 그림 옆에서 독사진 가능함. 미술에 문외한이더라도 생각보다 재밌음. 무료투어 가실 분들은 저희처럼 7시쯤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래야 그나마 별로 사람이 없음


(5) 마지막 날

  • 덤보: 거의 한 중 일 삼국 사람들만 사진 찍고 있음. 브루클린서 보는 맨하튼이 이쁘고 덤보 거리 자체도 볼 만하기에 가보시길 추천
  • 플랫 아이언 빌딩 : 그냥 영화에서 많이 봤던 빌딩이구나.. 정도 그게 전부.
  • 할랄 가이즈 : 맛있음. 뉴욕서 8달러로 밥먹기 힘든데 가성비를 떠나서라도 추천. 다만 빨간 소스는 정말 매우니 진짜 조금만 뿌리세요.


: 굳이 백달러 넘는 뉴욕시티 투어를 안 끊으셔도 뉴욕에는 볼 것 할 것 많습니다. 시간만 맞추면 무료 입장 가능한 곳도 많이 있고요. 저희는 옛날 금주령 시절에 만들어 놓은 시크릿 바 같은 곳도 가봤는데 별로 추천하진 않습니다. 

2-1. 숙소: airbnb
맨하튼서 지하철로 40분 정도 걸리는 브루클린 안쪽 싸이프레스 힐 에 위치한 에어비엔비에서 묵음. 2 1실이었고 4 5일 동안 둘이 합쳐 총 16만원 정도. 맨하튼서 멀수록싸긴 하지만 소요 시간, 치안 등 잘 고려하셔서 묵으시길 바람. 
참고로 슬럼가 근처 상점에는 남미 이민자들이 많아서 영어 한마디도 안 통하는경우도 많으니 주의하시길.

2-2. 뉴욕 - 필라델피아
완다코치버스(wanda coach)라고 차이나타운에서 타는 버스가 제일 싸길래 그걸로 예약.  9시에 타서 11시에 도착. 10달러였으나 1시간 연착, 중국인 안내원의 불친절버스 퀄리티도 제일 떨어짐. 비추합니다. 타지마세요.



3. 필라델피아 : 반나절
아시다시피 하루면 볼 거 다 보실 수 있음. 네이버에 검색하시면 올드필리 동쪽서 30thst 역까지 여행 루트 나오니 그대로 따라가시길.. 오바마 방문 했다는 시장 내필리치즈스테이크 집에 갔으나 생각보다 완전 별로 였음. 필리 미술관에는 올라가보시길 추천. 거기서 보는 시내 전경이 예쁨.

3-1. 올드 필리 호스텔
혼용 6인실이었으나 밤 12시 다 돼서 체크인하고 다음날 아침 8시에 떠났기에 남길 말이 없음. 위치는 좋음.

3-2. 필라델피아 - 워싱턴DC
메가버스 타고 세시간 걸려 도착. 중간에 볼티모어서 정차. 참고로 필라델피아 버스 정류장은 30th st 스테이션 바깥에 있습니다. 역 안에 경찰관한테 물어보면 알려줌.



4. 워싱턴 : 23
박물관,미술관 좋아하시면 추천하는 도시. 아니면 반나절 안에 랜드마크만 둘러보는 것도 가능전 안 먹어봤으나 조지타운 컵케잌은 현지인이 레드벨벳 빼고 너무 달기만 하고 별로라 했으니 참고. 에빗 그릴은 가성비에 분위기도 좋으니 추천.
포트맥 강이 이쁨. 거리가 좀 있으나 대성당도 예쁘니 가능하면 가보시길..

4-1. 하이 워싱턴 호스텔
아마 워싱턴에 괜찮은 호스텔이 이것밖에 없는 듯. 추천함. 깨끗하고 직원도 친절함짐도 맡아주나 돈 내야함. (유료 락커)

4-2. 워싱턴 - 나이아가라.
저녁6시에 메가버스 타고 다음날 아침 6 30분에 버팔로 도착. 지루할 것 같지만 생각보다 잠 자고 하시면 시간 잘 갑니다버팔로서 40번 버스 타고 한 시간 걸려 나이아가라 도착 (2달러 현금 준비. 거스름돈 안 줍니다)



5. 나이아가라 : 12
처음엔 미국 쪽 - 오후에 캐나다 쪽 넘어감. 미국 쪽도 괜찮으나 이왕 오신 것 꼭 캐나다 쪽으로 건너가서 구경해 보세요. 점심도 캐나다 쪽이 더 저렴하니 넘어와서 드시고요. 폭포 퀄리티가 다릅니다. 밤에는 폭포에 조명도 밝혀주고 해서 이쁘나 너무 추워서 제대로 못본게 아쉬움. 불꽃놀이도 하니 잘 알아보고 일정 잡아보세요. 당일치기로 오시는 분들도 많지만 하룻밤 묵는 것도 추천함. 그 이상은 별로..

5-1. 하이 나이아가라 호스텔.
호스텔 자체는 좋으나 폭포랑 도보 40분쯤에 위치하기에 특히 겨울엔 돈 좀 쓰셔서 폭포 근처 호텔을 예약하시는걸 강력히 추천. 호스텔에서 폭포까지 가는 시내버스도 있으나 $2.5 정도 합니다. 

5-2. 나이아가라 - 토론토
호스텔 도보 5분거리에 위치한 터미널에서 15:45 그레이하운드 타고 토론토로이동. 2시간 정도 걸림. 오른쪽에 앉으시면 온타리오 호수 구경 가능



6. 토론토 : 23
사실 토론토는 특히 겨울에 정말 할 게 없음. 특히 뉴욕 갔다 오셨음 더욱 더.. 1 2일이면 다 보고 남을 듯.. 더 작고 더 친절하고더 추운 뉴욕이라고 보시면 됨. CN타워 가려다 안개 많다고 표를 안 팔아서 못 감. 카사로마는 비싸긴 하나 한국어 가이드도 있고 탑에서 토론토 멀리는 온타리오 호수 까지의 전경이 다 보이기에 추천함.

6-1. 백 팩커스 인
저렴해서 예매했음. 아침도 주고 가성비 좋으나 토론토 시내까지 조금 거리가 있고 (도보40) 일층이 술집인 구조라 밤에도 소음이 있음.

6-2. 토론토 - 오타와
출발 오분전에 터미널에 도착해서 못 탈뻔 함. 그레이하운드 티켓 현장수령 선택하신 분들은 꼭 한 시간 전에는 아닐지라도 미리미리 가시길 추천. 그레이하운드 16:30 타고 오타와에 22:00 즈음 도착.



7. 오타와 : 23
여긴 토론토보다 더 할게 없으나 박물관 등 좋아하시면 추천. 더 작고 더 친절하고 훨씬 정말 훨씬 더 추운 워싱턴이라고 보시면 됨.12/31에 갔기에 문 연 곳이 없었음. 전 못했으나 의회투어가 무료인데다 다른 여행객들도 추천했으니 해보시길..
국립미술관이랑 성당도 좋으나 오타와 자체가 겨울엔 너무너무너무 추우니 비추합니다.

7-1. 오타와 감옥 호스텔
감옥에서 잘 수 있다 하여 혹해서 예매했으나 1인실만 감옥에서 잘 수 있고 나머지는 일반실에서 잠. 감옥을 개조한거라 시설이 정말 열악하고 비싸긴 또 비쌈. 정말 감옥체험 하시려면 1인실로 하룻밤만 예약하고 주무시길..
참고로 매일 아침마다 감옥 투어(무료)함. 이건 재밌었음.

7-2. 오타와 - 할리팩스
미국의 암트렉과 비슷한 캐나다의 비아레일(VIA rail) 타고 오는데 25시간 기차(오타와 - 몬트리올 - 할리팩스) 를 타야 해서 이렇게 남는 시간에 글을 씁니다. 기차가 연착돼서 도착까지 아직 8시간이나 남았네요. 캐나다 비아레일 후기는 따로 남겨보겠습니다.



8. 총평 : 팁 및 개인적인소감


8-1. 심카드

저는 보스톤 AT&T에서 북미 여행자용 pre-paid sim card를구매하였습니다. 1달에 $40  6GB lte 데이터 주고 다 쓰면 3g 속도로 무제한 사용하는 플랜이었습니다. 캐나다 넘어가니 Rogers 통신사로 저절로 로밍 되는데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해지는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고요 별도의 심카드 비용을 청구하진 않았고 $40에 세금 $2.5 하여 총 $42.5 지불했습니다. 캐나다 포함 여행했던 도시 + 고속도로 등 전역에서 데이터 잘 됐습니다.  2주동안 여행 했는데 나중에 확인하니 총 3gb 정도 사용했습니다.

 

8-2. 그레이하운드 vs 메가버스

전 개인적으로 메가버스추천합니다. 보통 메가버스가 더 저렴하고 2층버스라서 좌석도 더 많습니다. 앞뒤 간격은 더 좁으나 2좌석을 혼자 차지하고 앉아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확실치는 않으나 인터넷 예약 없이현장에서 버스표 끊어서 가시는 분도 봤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캐나다 그레이하운드의 경우 호스텔 멤버쉽 할인 선택하셔서 예매 하시면 20% 정도 할인 가능합니다. 물론 실제로 호스텔 회원인지 체크한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8-3. 하이 호스텔 멤버쉽

제가 작년 12월에 가입했을 당시 우리나라 유스호스텔 홈페이지에서 (http://www.kyha.or.kr/) 이벤트 중이라서 6개월 e-membership을 7천원 정도로 가입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는 확인해보니 이벤트가 끝나서 6개월에 11,000원 정도 합니다. 보통 캐나다,미국 하이 호스텔 이용 시 멤버쉽 가입 안 돼있으면 하루당 $3 정도 추가비용을내는데 e-membership 가입 하시는게 여러모로 이득이니 가입을 추천합니다. 호스텔 할인 외에도 여행지 상점이나 via-rail, greyhound 등 여러 할인 혜택이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8-4. 비용

교통비만 50만원정도, 숙소는 약 30만원, 기타 입장료, 식비 등의 용돈 다 합쳐 70만원 정도 해서 총 150만원 정도 썼습니다. 저는 여행 2주전에 예약하느라 교통비와 숙소가 많이 비쌌지만 더 빨리 예약 하시면 훨씬 절약하실 수 있을 겁니다.


8-5. 소감

이번이 혼자 처음 하는여행이었는데 물론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생각보다는 혼자 하는 여행이 그렇게 재밌지도 낭만적이지도 않았습니다혼자서 여행 하시려면 뭔가 뚜렷한 목표가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맛집 투어라든지, 역사투어라든지 하는.. 물론 영어는 잘하면잘 할수록 더 좋습니다.


특히 뉴욕은 완전 실망했는데 미여디 카페에서 이런 말 해도 되는지는 모르겠으나 사람 많고 불친절 하고 비싸고.. 저는 다시는 안갈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osted by sweetestgoodbye
리뷰2017. 9. 2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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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을 교환학생으로 분류해야 하나 리뷰로 분류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리뷰에 쓰기로 하였다.

사실 카카오뱅크가 워낙 핫한 은행이다보니 별다른 설명은 하지 않고 다만 송금했던 후기만 남겨 보겠다. 해외에서 돈 쓸수 있는 방법에는 하나은행 viva 체크카드도 있으나 외국에 반년이상 머무를 생각이라면 현지 은행 계좌 개설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글을 보아 현지은행 계좌를 만들고 해외송금 하는 방법을 생각했다.


1. 카카오뱅크 개설


  카카오뱅크를 개설하려면 한국 유심이 필요하다. 왜냐면 본인인증을 핸드폰으로 진행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마 해외거주자면서 해외 통신사를 사용하는 사람은 카카오뱅크 개설이 안 될 것이다. 나 같은 경우는 캐나다에 오기 전 한국에서 카카오뱅크 계좌를 개설하고 핸드폰에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 채로 왔기에 이용 가능했다.


뱅크 어플설치하고 계좌 개설까지는 길어야 20분 안쪽이다. 다만 해외송금을 위해선 카카오뱅크를 거래외국환은행으로 지정해야 하는데 이 때 팩스로 서류 보내고 확인하는 절차가 있기에 하루정도 걸린다. 참고로 처음 개설하면 계좌이체 한도 계좌라서 최대 200만원까지 밖에 이체가 안될 것이다. 다만 이는 국내계좌간 이체에 해당하는 것이고 해외송금시에는 이체 한도 적용 대상이 아니다. 


계좌 개설하면 체크카드랑 라이언 이모티콘을 주는데 체크카드는 신청한지 4주 후, 출국하고 나서 1주일 후에야 배송되었고.. (본인 아니면 수령 불가이기에 결국 못받았다.) 라이언 이모티콘은 이용 기간이 한 달 밖에 안 됐다. 


사실 카카오뱅크가 다른 은행과 비교했을 때 엄청난 이점이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계좌이체야 어느 은행이든 온라인뱅킹 하면 거의 무료고 현금인출도 KDB 체크카드 같은 경우는 편의점 포함 전국 어떤 ATM에서든 수수료가 무료다. 그렇다고 카뱅이 특별히 예금금리가 높거나 대출금리가 낮거나 한 것도 아니다. 그래도 굳이 가입한 이유는 바로 저렴한 해외송금 수수료 때문이다. 



2.  송금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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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BC 은행의 student 계좌를 개설하면 출금, 체크카드 결제 수수료 등이 없다. )


   먼저 나의 경우는 현재 캐나다에 있으면서 아직 현지 유심을 개설하지 않았다. 즉 공기계 상태. 그래도 카카오뱅크 이용에는 지장이 없다. 처음 가입해서 통장 개설시에만 휴대전화 인증을 요구하지 그 이후에는 패턴 비밀번호를 변경하거나 하지 않는 이상 필요 없기 때문이다. 


  사실 이 부분에 있어서 고민이 많았는데 만에 하나 공기계 상태로 해외 출국한 다음 내 스마트폰에서 카카오뱅크가 작동하지 않는다면, 내 유학비용은 이자도 별로 안주는 카카오뱅크에 약 1년간 묶여 있어야 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카카오뱅크 상담사한테 물어봤더니 자기들도 잘 모르겠단다... (정확히 말하면 아마 될 것 같긴 한데 확답은 못주겠다 이런 식으로 답변함) 


어쨌든 운 좋게 해외에서도 카카오뱅크가 작동한 다는 것을 도착 후 확인하였고,(참고로 다른 은행 앱들도 해외에서 다 정상작동한다.) 그 후 캐나다 현지 은행 RBC의 계좌를 개설 하였다. 그리고 카카오뱅크를 통해 송금. 일반은행에서 해외송금하면 swift code 를 통해 송금하는 걸로 알고 있으나 카카오뱅크는 특이하게 routing number 라는 것을 이용한다. 


Routing number 라 하는 것은 카카오뱅크 앱 해외송금 시에도 잘 안내 되어 있으나 여기서 잠깐만 다시 보면


       Routing number :  0 + institution number (3자리) + transit number (5자리) 


해서 총 9자리로 구성된 숫자를 의미한다. 1. institution number는 각 은행별 고유 숫자이고 2. transit number는 은행 지점별 고유 숫자이다. (계좌번호 12자리 중 앞에서부터 5자리) 현지 은행에 가서 해외송금하려고 하니 서류 달라고 하면 주는데 보통 여기에 직접 routing number가 써 있지는 않고 본인이 직접 조합(?)해야 한다.

(RBC은행은 http://canada-banks-info.com/routing-numbers/royal-bank-of-canada-routing-numbers/ 참고)





  그렇게 보낼 돈이랑 routing number만 알아내면 송금준비는 다 끝났고 송금하면 되는데 과정 자체는 5분도 안걸린다. 그냥 핸드폰으로 입력만 하면 되니까. 다만 캐나다에서 실제로 돈을 받아보기 까지 약 이틀에서 삼일 정도 걸린다. 광고 그대로 수취수수료 전신료 등 아무것도 없고 최초 송금시 수수료 5천원만 내면 된다. 적용 환율 또한 그리 나쁘지 않은게 하나은행 매매기준율 환율보다 5원 더 비싸게 적용 되었다.



Posted by sweetestgood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