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2023. 2. 12. 22:54

23/1/29 일요일에 있었던 파생상품투자권유자문인력 시험을 합격하고 그 기록을 남기고자 글을 쓴다.

1. 공부기간: 2주 정도 하루 약 1시간 

2. 교재: 2022 이패스 파생상품투자권유자문인력 최종핵심정리 문제집 (다만 아래 기재한바와 같이 최종정리 문제집만 다운받아서 풀었고 교재는 한번도 펴보지 않았다.)

3. 수준: 세법은 잘 알고, 투운사 및 다른 자격증 공부 시 얼핏 본 느낌

4. 최종 점수: 87점

이하에서는 내가 공부하면서 느낀 점 및 앞으로 공부할 수험생들을 위한 팁 등을 두서없이 기재하였다. 특히 앞선 증투권,펀드투권 및 투운사 시험과 많이 유사하기 때문에 그 후기들과 함께 보면 더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 금융3종 중에서 가장 어렵다고 평가받는 자격증이긴 하나, 그래봤자 투자권유자문인력 자격증이니 너무 겁낼 필요는 없다. 이 역시 다른 자격증과 마찬가지로 벼락치기로 공부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전공자 또는 관련 종사자 직장인의 경우 3~4일 + 주말 내내 공부한다면 합격권을 볼 수 있는 수준이다. 사실 팁이라는게 필요하지도 않은 시험

  • 상기한 바와 같이, 많은 이들이 어렵다고 느끼는데, 아마 선물, 옵션, 스왑 등 실제로 보기 힘든 파생상품 등이 전면에 나오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실제 금리선물, 옵션 합성 등등은 어렵다. 그래도, 생각보다 실제 시험에서는 상당히 쉽게 나오는 편이며 예상 문제 등에 나오는 수준의 계산문제는 5문제 정도나 나올까? 싶다.  

  • 마찬가지로 회사에서 지원해 준 시험이므로, 이패스 투자자산운용사 최종핵심정리 문제집으로 공부하였다. 다만 파생상품투자권유자문인력의 경우, 인강을 약 1주 가까이 수강했는데, 그 이유는 오로지 지적호기심 때문이었다. 파생상품에 대한 이해가 없었기에 이번 기회에 제대로 공부해보고 싶은 생각에 수강하였으나, 오로지 합격만이 목표라면 수강할 필요 없다.

  • 인강 수준은 실제 시험보다 많이 어렵게 가르치고, 분량도 많다. 제대로 공부하면 나중에도 많이 도움될 것 같긴 하지만 그러려면 매일 수강하고 복습하고 문제도 풀고 했었어야 하나, 그러지 못했다.

  • 앞선 자격증의 후기와 마찬가지로, 혹시 인터넷 강의를 수강한다면, 교재는 버리더라도 강의 마지막에 있는 최종정리 문제집(약 60페이지)은 반드시 풀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 강의 수강할 때 본 PDF를 제외하곤 펀드투자권유자문인력과 마찬가지로, 최종정리 문제집만 풀었고 보았다.
    1) 먼저 알든, 모르든 상관없이 처음부터 쭉 풀었다. (약 50% 이하의 정답률)
    2) 이후 맞췄든 틀렸든 상관없이 해설과 함께 보면서 공부하였다. 공부할 때는 틀린 것을 고르는 문제에는 틀린 선지에 맞는 답으로 수정하는 식으로 하였으며, 생소한 개념들은 하이라이트 치고 추가로 기재해두었다.
    3) 그리고 시험 전날에는 다시 한번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본 후, 마지막으로 틀린 문제만 한번씩 다시 복습하였다. 약 2회독 정도 한 듯

     
  • 시험 수준은 다른 금융투자협회 시험들처럼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실제 시험을 보다 보면 문제집 어딘가에서 한번씩은 봤던 선지들이다. 실제로 결과는 내 생각보다 +10 이상 나왔다. 다만 시험 전에 한번이라도 보고 들어가느냐 아니냐가 중요하다. 

  • 이번 시험은 용산고에서 보았는데, 용산고는 강북의 유일한 시험장이었다. 학교가 평지에 있고 시설도 좋지만, 역과 꽤 멀고 교통이 불편하다. 개인적으론 강북에 시험장을 두 개정도는 확보해줘야 되는 것 아닌가 싶다.

  • 시험 응시하는 데 필수품은 컴퓨터 사인펜, 수험표, 신분증인데, 수험표를 혹시 안갖고 와도 시험장에서 인쇄해준다. 사인펜도 없으면 감독관이 나눠준다. 그래서 신분증이라도 꼭 챙겨가자.
  • 조금  특이했던 점이라면, 다른 투자권유자문인력 시험에 비해, 남성의 비중이 유난히 높았다. 다른 시험은 거의 나 혼자 남성이었던 수준이었으나, 이번에는 과반 가까이가 남성이었다는 점.

 

파생상품투자권유자문인력을 마지막으로, 투자자산운용사 및 소위 금융3종이라 불리는 증권·펀드·파생상품 투자권유자문인력을 모두 취득하였다. 

총평이라고 한다면, 4개의 자격증 모두 쉽다. 어쩌면 금융권에서 일하려면 필수나 다름없기에, 운전면허 수준의 합격률을 보장해야 할 수밖에 없을 것이고, 그렇기에 너무 어렵게 나올 수는 없을 것이다.

다만, 매번 시험마다 공석이 많이 있던데, 여러 사정으로 바빠서 공부할 시간도 없고, 하여 접수는 했으나 시험을 포기하는 사람들 때문일 것이다. 인터넷에서 하루 컷, 반나절 컷 등 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동안 후기에서 남겨왔던 것처럼 실제 시험은 훨씬 쉬운편이니,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공부하여 시험보기를 추천한다. 

 

Posted by sweetestgoodbye
리뷰2023. 2. 5. 20:47

그린카 렌트 후 비접촉 사고 발생에 따른 처리 후기를 남기고자 한다. 

 

사고 발생

'22년 11월 경, 그린카(아반떼)를 평일 저녁 약 3시간 정도 렌트하여 드라이브를 하고 있었다. 이 때는 왜 그랬는지 모르겠으나, 평소와 달리 가장 싼 보험료 (자기부담금 70만원)로 렌트를 하였다. 그러던 중 오후 8시 경, 옆차(렉서스)의 갑작스런 끼어들기 때문에 이를 피하려다가 도보 연석을 들이받았고, 우측 앞바퀴 타이어가 찢어지고 휠이 심하게 긁히고 말았다. 렉서스와 직접적인 부딪힘은 없었던 상황이나, 옆차가 끼어든 구간은 터널 바로 앞 실선구간으로 끼어들기가 불가능한 곳이었다.

 

보험사 사고 접수 후 경찰서 도착 전까지

어쨌든 타이어 터짐으로 인해 더 이상 운전이 불가한 상황이 되어, 그린카 사고접수 콜센터에 연락하였다. 사고가 발생한 장소 및 상황에 대해 설명을 하니, 렉카를 불러준다고 하였다. 또한 보험접수 및 차량 내 블랙박스를 확인하고 싶다고 콜센터에 얘기 하였으나, 직접적인 상대방 차와 충돌이 없었으면 보험접수가 어렵고, 블랙박스 또한 경찰서 또는 보험사에서 요청이 있는 경우만 제공해줄 수 있다고 하였다.

그리하여 경찰서에 신고를 하였고, 5분 내에 경찰차가 긴급출동하였다. 터널 앞이라 2차 사고가 우려된다는 이유로 주위에 순찰돌던 경찰관이 1차로 먼저 도착하여 교통정리를 하였고, 2차로 교통사고 전담 경찰은 약 20분 후에 도착하였다.(이후 1차로 도착한 경찰은 철수) 최초 경찰관 도착 ~ 교통사고 전담 경찰 도착 중간에 그린카 콜센터에 다시 연락하여, 경찰서에 신고하고 사고 접수를 할 예정이니 보험사도 불러달라고 하였다.

교통사고 전담 경찰이 도착하고 상황 설명을 하니, 경찰은 원하면 지금 바로 관할 경찰서로 동행하여 사고접수가 가능하다고 하였고 그러겠다고 하였다. 나중에 렉카차가 와서 사고차량을 견인할 때까지  교통사고 전담 경찰들은 함께 기다려 주었다. 와중에 사고 장소 인근을 촬영하라고 얘기해주어, 나는 인근 CCTV 여부를 확인하고 사고 예상 지점 인근을 사진 및 동영상으로 촬영해두었다.

교통사고 전담 경찰이 도착하고 약 10여분 지난 후 보험사 담당 직원이 연락와서 사고 경위를 물어보았고, 이에 상황 설명 하였다. 비접촉사고의 경우 보험사가 굳이 갈 필요가 없다고 하였으나, 나는 보험 접수가 안되면 블랙박스 확인을 못한다고 답변 받아서 보험사에 사고 접수를 하는 것이라고 얘기하고 지금 경찰서에 사고접수를 하러 갈 예정이라고 하니, 경찰서에서 만나자고 하였다. 사고 접수와는 별개로 그린카 렌트를 종료한 뒤 당일의 렌트 비용은 결제 해야 했다.

마지막으로 렉카차가 와서 사고차량을 견인해 갔고, 나와 동승자는 경찰차를 타고 관할 경찰서로 사고접수를 하러 향했다. 경찰차를 타고 경찰서로 향하던 중, 렉카차가 공업소와 정반대방향으로 가는 것을 두 차례 목격하였고 혹시 몰라 사진을 찍어 두었다.

 

경찰서 도착 및 사고 접수

사고 발생후 약 한 시간 반이 지나서 경찰서에 도착하였다. 경찰서에서 사고경위서를 작성하였고 내 사건에 배정된 경찰관은 블랙박스 확인되면 메일로 보내달라고 하였다. 그러던 중 보험사 직원이 도착하였고 보험사 직원에게 다시한번 사고 설명을 한 뒤 보험 접수도 마쳤다. 보험사 직원은 하루 이틀 후에 렌트카공제조합에서 연락이 갈 것이라고 하였다. 이로써 길고 긴 사고 당일의 하루가 끝났다. 시계를 보니 사고 발생 후 약 세 시간이 지나있었다.

 

사고 후 최종 결과까지

사고 다음 날 렌트카공제조합에서 전화가 왔고, 나는 블랙박스를 요청하였다. 그 다음날 즈음 보험사에서 다시 전화가 왔으나, 공제조합에서 그린카에 블랙박스를 요청한 결과 블랙박스 영상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달해 주었다. 한편, 사고 장소 근처에 서울시에서 관리하는 운행제한 단속시스템 CCTV가 있기에 해당 영상을 요청하기 위해 정보공개청구도 신청하였고, 해당 내용을 블랙박스 녹화 영상이 없다는 답변과 함께 내 사건 담당 경찰관에게 메일로 보내주었다.

이와 별개로 사고난 차량의 수리는 진행 되었으며, 사고 다음다음날 견적서가 메일로 왔다. 타이어 및 휠을 합쳐서 총 수리비용은 약 29만원 수준이었고, 사고 다음날 바로 수리가 완료되어 별도의 휴차료 등이 발생하지는 않았다. 또한 견인료도 별도로 청구되지 않았다. 알아보니 이 정도면 합리적인 수준의 수리비라고 하였다.

공개청구 결과는 일주일 후에 나왔다. 담당자가 휴가 간 사이 CCTV가 보관기간 일주일을 지나 삭제되었다는 답변이었다. 사고나자마자 바로 다음날 정보공개청구를 하였고, 담당자의 휴가는 서울시 귀책이 아니냐고 따져 묻고자 하였지만 그만 두었다.

이렇게 어떠한 증거도 없이 내 100% 과실로 마무리 되는 듯 하였으나, 사고 발생 약 2주 후 담당 경찰관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나는 주위에 서울시 운행제한 단속시스템 CCTV 뿐이 없는 줄 알고 체념하였는데, 알고 보니 터널 입구에도 CCTV가 있었고, 해당 CCTV에 사고당시 상황이 기록되어 있다는 소식이었다. 그러나, 해당 CCTV로는 렉서스의 번호판을 확인할 수 없었고, 이에 예상 경로의 CCTV를 모두 확인하였으나, 번호판 식별이 결국은 불가하였다는 내용이었다. 경찰관은 새로운 CCTV 등이 확인되지 않는한 이렇게 사건이 마무리 될 것이라고 하였다. 만약 사고발생 CCTV를 확인하고 싶으면 경찰서로 방문하라고 하였다. 그로부터 약 한달 후 경찰서에서 보내온 사건 종결 결과 서류가 집으로 날아오고 공식적으로 종결되었다.

 

사고 총평 및 후기

결국 상대방 차량을 붙잡지 못하여, 내가 100% 사고 비용을 부담하였다. 경찰관은 CCTV 확인 결과 상대차량의 잘못이 분명 있다고 하였으나, 상대를 붙잡지 못하면 아무 소용 없는 얘기였다. 그리고 변호사에게 이 사건에 대해 상담한 결과, 이런 비접촉 사고의 경우 만에하나 상대를 붙잡는다고 해도, 비접촉사고에서 구체적인 과실비율을 따지고 하려면 분석원(?)에 사고 분석 의뢰를 해야 하는데 그 비용이 수백만원 가까이 되므로, 수지타산이 맞지 않을 것이라고 얘기해주었다.

사고로 인해 만난 총 3명의 경찰관들은 생각보다 훨씬 친절해서 놀랐다. 보험사 직원 및 렉카차는 친절하지도, 불친절하지도 않고 지극히 사무적이었다. 다만 상기한 바와 같이 렉카차는 사고 장소 주위를 뺑뺑 돌기도 하였고, 예상 시간보다 20여분 늦게 도착한 점 등이 아쉬웠다. 그린카 직원들은 친절하였으나, 사고접수 콜센터 직원의 경우 직원마다 설명이 일부 다른 점 등 사고 처리 프로세스를 정확히 모르는 듯한 느낌을 받아 아쉬웠다. 

무엇보다 앞으로 그린카 렌트할 사람들의 경우, 비접촉사고보단 차라리 상대방 차를 들이 받는게 더 나을수도 있을 듯 하다. 그린카의 블랙박스가 어떤 메카니즘에서 녹화되는 지 모르겠지만, 꽤 충격이 컸음에도 불구, 녹화된 영상이 없다고 하였다. 실제 녹화가 되고 있는지 조차 의문이었다. 사고 이후 유사 사례를 검색해보았으나, 실제 그린카에 블랙박스를 요청하여 받아본 사람의 후기는 찾을 수 없었다. 따라서 혹시나 그린카 등의 단기 렌트를 고려중인 사람들이라면, 스마트폰 등을 통해 운전영상을 본인이 직접 촬영하길 바란다.  

   

 

       

Posted by sweetestgoodbye
리뷰2022. 12. 26. 23:19

22/12/11 일요일에 있었던 펀드투자권유자문인력 시험을 합격하고 그 기록을 남기고자 글을 쓴다.

1. 공부기간: 1주 정도 하루 약 1시간 

2. 교재: 2022 이패스 펀드투자권유자문인력 최종핵심정리 문제집 (다만 아래 기재한바와 같이 최종정리 문제집만 다운받아서 풀었고 교재는 한번도 펴보지 않았다.)

3. 수준: 세법은 잘 알고, 투운사와 증투권 공부 시 얼핏 본 느낌

4. 최종 점수: 85점

이하에서는 내가 공부하면서 느낀 점 및 앞으로 공부할 수험생들을 위한 팁 등을 두서없이 기재하였다. 특히 앞선 증투권 및 투운사 시험과 많이 유사하기 때문에 그 후기들과 함께 보면 더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 금융3종 중에서 가장 쉬운 자격증으로, 벼락치기로 공부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전공자 또는 관련 종사자 직장인의 경우 3~4일 + 주말 내내 공부한다면 합격권을 볼 수 있는 수준이다. 사실 팁이라는게 필요하지도 않은 시험

  • 상기한 바와 같이, 가장 쉽다. 가장 적은 시간을 공부했으나(물론 그 동안 공부한 것이 아직까지 남아있었을수도 있지만), 합격한 금융 자격증 중 가장 고득점하였다. 

  • 마찬가지로 회사에서 지원해 준 시험이므로, 이패스 펀드투자권유자문인력 최종핵심정리 문제집으로 공부하였다. 인강도 지원해주나 물론 듣지는 않았다. 

  • 이패스코리아의 문제집은 다른 시험과 마찬가지로 오타도 많고, 수준도 형편없었다. 그래도 혹시 인터넷 강의를 수강한다면 강의 마지막에 있는 최종정리 문제집(약 50페이지)은 반드시 풀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 이번에는 다른 시험과 달리, 최종정리 문제집만 풀었고 보았다.
    1) 먼저 알든, 모르든 상관없이 처음부터 쭉 풀었다. (약 50% 이하의 정답률)
    2) 이후 맞췄든 틀렸든 상관없이 해설과 함께 보면서 공부하였다. 공부할 때는 틀린 것을 고르는 문제에는 틀린 선지에 맞는 답으로 수정하는 식으로 하였으며, 생소한 개념들은 하이라이트 치고 추가로 기재해두었다.
    3) 그리고 시험 전날에는 다시 한번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본 후, 마지막으로 틀린 문제만 한번씩 다시 복습하였다. 약 3회독 정도 한 듯

     
  • 시험 수준은 다른 금융투자협회 시험들처럼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실제 시험을 보다 보면 문제집 어딘가에서 한번씩은 봤던 선지들이다. 다만 시험 분량이 너무 많으므로 한번이라도 보고 들어가느냐 아니냐가 중요하다. 

  • 이번 시험은 성동공고에서 보았는데, 성동공고는 강북의 유일한 시험장이었다. 학교가 평지에 있고 시설도 좋지만, 4~7층에 시험실이 위치해 있으며, 역과도 좀 멀고, 바로 옆에 시장이 있어서 좀 시끄럽다.

  • 시험 응시하는 데 필수품은 컴퓨터 사인펜, 수험표, 신분증인데, 수험표를 혹시 안갖고 와도 시험장에서 인쇄해준다. 사인펜도 없으면 감독관이 나눠준다. 그래서 신분증이라도 꼭 챙겨가자
Posted by sweetestgoodbye
리뷰2022. 3. 1. 13:50

22/02/13 일요일에 있었던 투자자산운용사 시험을 합격하고 그 기록을 남기고자 글을 쓴다.

1. 공부기간: 3주 정도 하루 약 1.5시간, 다만 투운사는 지난번 증권투자권유자문인력보다는 조금 더 공부를 했다. 

2. 교재: 2021 이패스 투자자산운용사 최종핵심정리 문제집

3. 수준: 세법은 잘 알지만, 나머지는 한 번즈음 어디서 본 수준

4. 최종 점수: 82점

이하에서는 내가 공부하면서 느낀 점 및 앞으로 공부할 수험생들을 위한 팁 등을 두서없이 기재하였다. 특히 증투권 시험과 많이 유사하기 때문에 그 후기와 함께 보면 더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 다른 금융3종 자격증과 마찬가지로, 투자자산운용사 역시 시험 점수가 중요한 것이 아닌 그냥 패스해서 자격증만 취득하면 되는 시험이기 때문에 벼락치기로 공부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대부분 다 벼락치기 할테지만..) 전공자 직장인의 경우 2주 + 주말 내내 공부한다면 합격권을 볼 수 있는 수준이다. 

  • 금융권 종사자만 응시할 수 있는 다른 금융3종과는 달리, 투자자산운용사는 시험응시에 제한이 없기에 대학생들도 많이 응시한다. 신입사원과 얘기해보니 투운사는 기본으로 들고 오는 듯 하였다. 노베이스 대학생이라면 하루종일 공부한다고 가정했을 때 약 3주 정도면 충분할 듯

  • 마찬가지로 회사에서 지원해 준 시험이므로, 이패스 투자자산운용사 최종핵심정리 문제집으로 공부하였다. 인강도 지원해주나 물론 듣지는 않았다. 다만 투자자산운용사가 금융의 기초 지식을 테스트하는 것이므로 시간이 많고 제대로 공부해보고 싶은 사람은 들어봐도 좋을 듯 하다.

  • 이패스코리아의 문제집은 오타도 수두룩하고, 정오표가 60페이지에 달할 정도로 형편없었다. 그래도 혹시 인터넷 강의를 수강한다면 강의 마지막에 있는 최종정리 문제집은 반드시 풀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 먼저, 각 챕터 마지막의 핵심정리라고 하는 부분만 그대로 옮겨적어 요약집(약 16페이지 정도)을 만들었다.

  • 이후, 기본 예제를 1회씩 풀고 + 출제예상문제 중 빈도 "상"을 푼 뒤 + 최종정리 문제집을 풀었다. 이후 풀면서 틀리거나 몰랐던 개념을 앞에서 만든 요약집에 옮겨 적었다. 그리고 시험 전날에는 틀린 문제만 한번씩 다시 복습하였다.
     
  • 시험 수준은 다른 금융투자협회 시험들처럼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실제 시험을 보다 보면 문제집 어딘가에서 한번씩은 봤던 선지들이다. 다만 시험 분량이 너무 많으므로 한번이라도 보고 들어가느냐 아니냐가 중요하다. 

  • 이패스문제집 기준 투운사는 총 3과목 16장으로 이뤄져있다. 책 두께가 약 800페이지가 넘으므로 시간관계 상 모두 다 들고갈 수 없었기에 파생투자운용 및 투자전략 부분과 분산투자기법은 넘겼다. 그래도 다행히 실제 시험에서는 두 부분이 아주 쉽게 나왔기에 통과할 수 있었다.

  • CFA 등 재무관리를 공부한 사람들은 훨씬 쉽게 투운사 공부가 가능할 것이다. 또한 금융3종 공부를 했으면 직무 윤리 등 컴플라이언스 부분 등이 많이 겹치므로 한층 공부하기 수월할 것이다.

  • 시험 응시하는 데 필수품은 컴퓨터 사인펜, 수험표, 신분증인데, 수험표를 혹시 안갖고 와도 시험장에서 인쇄해준다. 사인펜도 없으면 감독관이 나눠준다. 그래서 신분증이라도 꼭 챙겨가자
Posted by sweetestgoodbye
리뷰2022. 1. 25. 21:32

22/01/09 일요일에 있었던 증권투자권유자문인력 시험을 합격하고 그 기록을 남기고자 글을 쓴다.

1. 공부기간: 3주 정도 하루 약 1.5시간 

2. 교재: 2021 이패스 증권투자권유자문인력 최종핵심정리 문제집

3. 수준: 세법은 잘 알지만, 나머지는 한 번즈음 어디서 본 수준

4. 최종 점수: 83점

이하에서는 내가 공부하면서 느낀 점 및 앞으로 공부할 수험생들을 위한 팁 등을 두서없이 기재하였다.

 

  • 어차피 다들 제대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합격증만 필요하기 때문에 벼락치기로 공부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며, 따라서 고시 공부하듯 완전한 이해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문제 양치기가 중요하다.

  • 회사에서 지원해 준 시험이기에 (아마 대부분의 현직자는 회사에서 시험 비용을 지원해 줄 것이다.) 강의도 무료로 수강할 수 있었으나 한 번도 수강하지 않았다. 강의를 다 듣기에는 시간이 없고, 굳이 그 정도 노력을 들일 필요도 없는 시험이다.

  • 생각보다 시험이 쉽다는 후기가 많은데, 사실이다. 예상 점수보다 한 10점씩은 더 나오는 것 같다. 

  • 시험문제 중에는 정말 처음 보기에 그냥 찍을 수 밖에 없는 문제들도 나오나, 대부분의 문제는 한 두번 미리 읽어보기만 했으면 풀 수 있는 수준이다. 특히 보기 중에 영 아닌 것들이 섞여 있는 문항들이 많았다.

  • 계산 문제는 약 3~4문제 정도 나오는데, 안풀어도 합격하는데 지장이 없는 수준이며 굳이 계산기도 필요없다.

  • 합격을 위해선 상기한 핵심정리 문제집도 Too much이며, 해당 문제집에서 예시 및 출제예상문제 중 빈도 "상" 정도만 풀어도 족하다. 조금 아쉽다 느껴지면, 마지막 최종 모의고사 3회분 정도를 추가로 풀면 충분할 것이다.

  • 각 챕터의 마지막에 보면 핵심정리라고 하여 1~2쪽 수준의 요약이 있는데 이것들만 복사하여 요약집을 만들었다.

  • 공부방법: 요약집 만들기(즉, 복사) → 예시 문제 1회 풀기 → 출제예상문제 중 빈도 "상" 풀기 → 문제 풀면서 몰랐거나 틀렸던 개념은 요약집에 정리하기 → 문제 중 틀렸던 문제 반복

  • 평소에 1시간을 겨우 공부하는 수준이었지만, 그래도 시험 전날은 하루 종일 책을 보려고 노력하였다.

  • 챕터 별로 "가성비"가 다르기 때문에, 과락은 면하되 가능하면 3단원을 집중적으로 보도록 하자. 특히 책 앞에 보면 어느 챕터에서 몇 문제 정도가 나오는 지 적혀 있는데 꼭 참고하고 공부 비중을 정하도록 하자.

  • 예를 들어 회사법 등은 어렵고 외울 것도, 예상 문제도 많지만 실제 비중은 약 6문제 수준이다. 반면 영업실무나 기본적 분석 같은 부분은 상대적으로 쉽지만 실제 비중도 회사법과 비슷하다.

  • 예시 문제를 풀 때 아래 개념이 정리되어 있는데 한 번 읽고 이해가 안 간다면 굳이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말고 넘기자. 특히 채권 듀레이션... 등은 넘겨도 된다.

  • 경기고등학교는 입구부터 본관까지 언덕을 약 5분이상 걸어 올라가야 하므로, 가능하면 다른 학교로 지원하자.
Posted by sweetestgoodbye
리뷰2021. 1. 18. 22:18

이번에 부동산 전세 구하는 과정에서 찾아보고, 느낀점들을 잊지 않기 위해 그리고 누군가에게 혹시나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하여 글을 남긴다. 

1. 전체 과정 

① 현재 내가 살고 있는 집의 세입자 구하기 → ② 새로 이사갈 집 구하기 → ③ 가계약 하기 → ④ 본계약 & 확정일자 받기 → ⑤ 전세대출 알아보기 → ⑥ 잔금 지급 & 전입신고 하기

 

2. 세부 내용

① 현재 내가 살고 있는 집의 세입자 구하기 

  먼저 내가 살고 있는 집에 새로 이사를 올 세입자를 구해야 한다. 대부분의 임대인(집주인)은 임차인(세입자)이 지급한 전세자금을 다른 곳에 융통하고 있을 것이므로, 새로운 세입자가 들어오지 않는 이상 나의 전세 계약기간이 종료된다고 해서 돌려줄 돈이 없다. 즉 아랫돌을 빼서 윗돌을 괴는 느낌.

따라서 늦어도 계약 만기 3개월 전부터는 입주할 세입자를 구하기 시작해야 한다. 정상적인 집주인이라면 기간 전에 알아서 부동산에 매물을 내놓겠지만, 혹시 안나갈 경우를 대비하여 피터팬 등에도 매물을 올려놓으면 좋다. 혹시 집이 잘 안나간다 싶으면 청소도 깨끗이 하고, 사진 하나 찍을때도 가능한 넓어보이게 짐을 치우고 필터를 쓰도록 하자. 대부분 현재 사는 집의 전세금을 빼서 새 집에 넣기 때문에,  새로 이사갈 집을 먼저 계약하고 현재 살고 있는 집의 세입자를 못 구하게 된다면, 최악의 경우 계약금을 날릴 수도 있으니 꼭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집에 들어올 사람을 구한 뒤 새 집을 알아보자

② 새로 이사갈 집 구하기

  내가 현재 살고 있는 집에 새로 들어올 세입자가 구해졌다면, 이제는 내가 새로 이사갈 집을 구할 차례다. 부동산, 인터넷(다음 부동산, 네이버부동산, 피터팬 등), 어플(직방, 다방 등) 등을 통해 구하면 된다. 집 볼때 주의사항 등은 워낙 인터넷에 많으니, 여기서는 기재하지 않겠다. 직방, 다방 등은 허위 매물도 많고 매물 양도 적기에 네이버부동산을 추천한다. 또한 낮에 한번 밤에 한번 최소 2번은 가보는 것을 추천하고, 누수, 결로 등 집에 하자는 없는지 꼭 현재 세입자와 공인중개사 앞에서 물어보도록 하자.

③ 가계약 하기

  이사갈 집을 구했고, 여러 조건들을 따져 보았을 때 마음에 든다 하면 보통 부동산에서 "가계약"을 하라고 권한다. 가계약이라 함은 본계약 전 매물을 "찜"해놓는 느낌으로 100만원 이하의 금액을 집주인에게 미리 보내어 해당 매물에 대한 계약 의사가 있음을 표시하는 절차다. 가계약은 반드시 해야되는 절차는 아니나, 보통 실제로 많이 한다. 이 때 주의해야 할 사항 및 팁은 다음과 같다.

  1. 가계약도 계약의 일부임을 생각하여 신중하게 결정하자: 첫번째이자 가장 중요한 항목이다. 가계약 후에 마음이 바뀌어 계약을 파기한다면 해당 가계약금을 못돌려 받는 것은 물론이고, 상황에 따라서는 본 계약금까지 배상해야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예컨데, 2억원 전세 매물이면 보통 계약금은 10%인 2천만원 수준인데, 가계약금 조로 100만원을 보낸 후 본계약 전 계약을 파기한다면 100만원을 날리는 것은 물론이고, 흔치는 않겠지만 때에 따라서 1,900만원을 추가로 배상해야 할 수도 있음을 뜻한다. 따라서 가계약 걸기 전에는 신중, 또 신중하자. 녹음은 필수 

  2. 가계약 시 본계약에 적용할 조건, 특약 등을 얘기하자: 가계약과 본계약 때 말 바꾸는 인간들이 많다. 따라서 가계약 시 본계약에 추가할 특약 등을 미리 얘기하자. 예를 들어 전세대출이 불가능할 경우 계약을 해제하고 계약금을 돌려받는다 라든가, 도배, 수선 등이 필요한 부분은 입주 전까지 해준다 라든가, 잔금 지급일 + 전입신고 전까지 권리관계에 변동이 없어야 한다 등 필요한 조건등을 부동산 사무실에 모두 얘기하자.
    공인중개사도 하루 빨리 계약을 체결해야 돈을 버니까 웬만하면 모두 들어주게끔 집주인을 설득할 것이다. 본계약 때 그런 조건들을 얘기하면 너무 늦을수도 있다.

  3. 가계약은 꼭 안해도 된다: 중개사들은 특히 전세 매물을 보여주고 나면 "이런 집은 금방 나간다. 지금이라도 가계약을 하자" 라고 영업하나, 경험상 매물이 하루 이틀만에 나가는 경우는 거의 없다. 기간, 매물에 따라 물론 다르겠지만 최소 2주일, 길면 한 달 넘게까지도 매물이 안나간다. 그러니, 다시 없을 매물이라고 성급하게 계약하지 말고 신중, 또 신중하고 더 찾아보도록 하자. 

④ 본계약 & 확정일자 받기 

  가계약을 했으면 본계약을 언제 할 지 협의하면 될 것이고(보통 한 달 이내), 가계약을 안했다면 본계약 날짜를 바로 조율하면 된다. 본계약 시에는 계약금(전세금의 10%, 가계약을 했다면 가계약금만큼 제외)을 지불하고 계약서를 작성한다. 계약서에는 계약일, 잔금일(=입주일) 등과 함께 특약사항(예: 애완동물 금지, 흡연 금지 등)을 기재한다. 보통 계약일에는 30분도 안걸려서 도장찍고 계약금 보내면 끝나는 경우가 많기에, 만일 가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면 본계약 체결 전 미리 중개사를 통해 특약 사항, 잔금일 등을 얘기하도록 하자. 

계약일 준비물은 신분증, 계약금, 도장 이며 확인해야 할 사항은 계약 당일 날짜 기준 전세집의 등기부등본(등기부등본 보는 법은 검색하면 수두룩하니 생략하지만, 을구에 근저당, 가압류 등이 잡혀있는지는 꼭 확인), 집주인의 신분증 및 집주인이 등기부등본 상 소유자가 맞는지 등이다. 잔금일에는 보통 잔금만 계좌이체하므로 사실상 계약일이 집주인을 보는 처음이자 마지막 날이다.

계약을 체결하면 해당 계약서를 들고 주민센터를 찾아가 확정일자를 반드시 받아놓도록 하자. 잔금일에 전입신고하면서 같이 받는 경우도 많은데, 미리 받아놓아도 상관없다. 특히 전세자금대출을 받으려는 사람의 경우 대출실행요건으로 확정일자를 받은 전세계약서를 요구하기에 미리 받아놓아야 한다. 또한 계약서를 들고 주민센터에 가면 새로 입주할 집의 평면도를 떼어 볼 수 있기에 인테리어 계획 세울 때도 편리하다.

⑤ 전세대출 알아보기

 여기는 5번에 써놨지만 사실 전세 입주를 알아보는 사람이라면 집 구하기 전에 미리 은행에서 한도가 어느정도 될 지 상담은 받아보았을 것이다. (또 그러길 추천함) 청년전세대출 등이 아니라면 전세금의 최대 80%까지 대출이 되므로 전세금의 20% 정도는 자비로 마련해 두어야 한다. 

카뱅을 포함 여러 시중 은행에 문의한 결과, 전세대출 심사는 짧으면 2주 길면 한 달정도 소요되며 준비해야할 서류도 소득증명서, 전세계약서 등 다양하므로 미리미리 신경써서 준비해 두길 바란다. 만에 하나 잔금일까지 대출이 안나온다면 최악의 경우 계약금을 통째로 날릴 수도 있다. 필자의 경우는 카카오뱅크에서 전세자금대출을 진행했는데 은행 방문의 번거로움 없이 오직 어플로만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었으며, 대출금리 또한 제일 저렴했기에 다른 옵션은 고려할 필요가 없었다. (주거래은행의 우대금리 등을 적용해도 카뱅이 더 저렴한 수준).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한눈에 http://finlife.fss.or.kr/main/main.do 에 가면, 은행별 대출금리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으므로 참고하길 바란다.

⑥ 잔금 지급 & 전입신고 하기

  계약을 끝내고, 전세자금대출까지 승인난 경우 잔금일에 잔금을 지급하면 끝이다. 보통 오전 중에 이사를 완료하므로 점심식사 이후부터 새 집으로 이사를 시작하면 된다. 중개사 또는 집주인 등을 통해 새 집의 세입자가 언제쯤 이사 나갈 예정인지 미리 확인하도록 하자. 잔금 지급 후 이사를 시작하면 아무리 늦어도 당일 중 주민센터에 들러 전입신고를 마무리 하자. 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으로, 전세금 날리고 싶지 않다면 꼭 잔금 지급일(=전세기간 시작일이자 전입일)까지는 전입신고를 해야 한다.

전세자금대출을 받은 경우 잔금 지급과 함께 전입신고를 마무리 한 뒤 등기부등본을 제출해야 하는 점 참고

 

기타 TIP

 (물론 아닌 사람들도 많겠지만) 공인중개사 중에는 집상태가 어떤지 신경 안쓰고 그저 어떻게 해서든 계약 체결해서 중개수수료나 받기 위해 혈안이 된 사람들이 많다. 실제 집을 구하고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느낀 점은 '아니 도대체 저인간은 중간에서 뭘 얼마나 대단한 일을 했길래 세입자, 집주인 양쪽에서 수수료를 받아먹나?' 라는 것이었다. 내가 중개수수료를 준다고 해서 절대 공인중개사가 '내'편이라는 생각은 하지말고 계약 조건, 집상태, 등기부등본 등을 미리미리 꼼꼼히 체크하자.

특히 본인들이 무슨 1억 배상보험에 가입되었다고 공제증서 등을 보여주는 경우가 있는데 공제증서에 적힌 1억원은 계약 1건당 보증하는 금액이 아니라, 한 공인중개업소가 1년 동안 보상해줄 수 있는 손해배상금 총액을 의미하므로 꼭 주의(http://realty.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2/16/2020021601501.html)

Posted by sweetestgoodbye
리뷰2017. 9. 28. 11:51

Image result for kakaobank



  이 글을 교환학생으로 분류해야 하나 리뷰로 분류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리뷰에 쓰기로 하였다.

사실 카카오뱅크가 워낙 핫한 은행이다보니 별다른 설명은 하지 않고 다만 송금했던 후기만 남겨 보겠다. 해외에서 돈 쓸수 있는 방법에는 하나은행 viva 체크카드도 있으나 외국에 반년이상 머무를 생각이라면 현지 은행 계좌 개설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글을 보아 현지은행 계좌를 만들고 해외송금 하는 방법을 생각했다.


1. 카카오뱅크 개설


  카카오뱅크를 개설하려면 한국 유심이 필요하다. 왜냐면 본인인증을 핸드폰으로 진행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마 해외거주자면서 해외 통신사를 사용하는 사람은 카카오뱅크 개설이 안 될 것이다. 나 같은 경우는 캐나다에 오기 전 한국에서 카카오뱅크 계좌를 개설하고 핸드폰에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 채로 왔기에 이용 가능했다.


뱅크 어플설치하고 계좌 개설까지는 길어야 20분 안쪽이다. 다만 해외송금을 위해선 카카오뱅크를 거래외국환은행으로 지정해야 하는데 이 때 팩스로 서류 보내고 확인하는 절차가 있기에 하루정도 걸린다. 참고로 처음 개설하면 계좌이체 한도 계좌라서 최대 200만원까지 밖에 이체가 안될 것이다. 다만 이는 국내계좌간 이체에 해당하는 것이고 해외송금시에는 이체 한도 적용 대상이 아니다. 


계좌 개설하면 체크카드랑 라이언 이모티콘을 주는데 체크카드는 신청한지 4주 후, 출국하고 나서 1주일 후에야 배송되었고.. (본인 아니면 수령 불가이기에 결국 못받았다.) 라이언 이모티콘은 이용 기간이 한 달 밖에 안 됐다. 


사실 카카오뱅크가 다른 은행과 비교했을 때 엄청난 이점이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계좌이체야 어느 은행이든 온라인뱅킹 하면 거의 무료고 현금인출도 KDB 체크카드 같은 경우는 편의점 포함 전국 어떤 ATM에서든 수수료가 무료다. 그렇다고 카뱅이 특별히 예금금리가 높거나 대출금리가 낮거나 한 것도 아니다. 그래도 굳이 가입한 이유는 바로 저렴한 해외송금 수수료 때문이다. 



2.  송금 후기


  Image result for RBC

( RBC 은행의 student 계좌를 개설하면 출금, 체크카드 결제 수수료 등이 없다. )


   먼저 나의 경우는 현재 캐나다에 있으면서 아직 현지 유심을 개설하지 않았다. 즉 공기계 상태. 그래도 카카오뱅크 이용에는 지장이 없다. 처음 가입해서 통장 개설시에만 휴대전화 인증을 요구하지 그 이후에는 패턴 비밀번호를 변경하거나 하지 않는 이상 필요 없기 때문이다. 


  사실 이 부분에 있어서 고민이 많았는데 만에 하나 공기계 상태로 해외 출국한 다음 내 스마트폰에서 카카오뱅크가 작동하지 않는다면, 내 유학비용은 이자도 별로 안주는 카카오뱅크에 약 1년간 묶여 있어야 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카카오뱅크 상담사한테 물어봤더니 자기들도 잘 모르겠단다... (정확히 말하면 아마 될 것 같긴 한데 확답은 못주겠다 이런 식으로 답변함) 


어쨌든 운 좋게 해외에서도 카카오뱅크가 작동한 다는 것을 도착 후 확인하였고,(참고로 다른 은행 앱들도 해외에서 다 정상작동한다.) 그 후 캐나다 현지 은행 RBC의 계좌를 개설 하였다. 그리고 카카오뱅크를 통해 송금. 일반은행에서 해외송금하면 swift code 를 통해 송금하는 걸로 알고 있으나 카카오뱅크는 특이하게 routing number 라는 것을 이용한다. 


Routing number 라 하는 것은 카카오뱅크 앱 해외송금 시에도 잘 안내 되어 있으나 여기서 잠깐만 다시 보면


       Routing number :  0 + institution number (3자리) + transit number (5자리) 


해서 총 9자리로 구성된 숫자를 의미한다. 1. institution number는 각 은행별 고유 숫자이고 2. transit number는 은행 지점별 고유 숫자이다. (계좌번호 12자리 중 앞에서부터 5자리) 현지 은행에 가서 해외송금하려고 하니 서류 달라고 하면 주는데 보통 여기에 직접 routing number가 써 있지는 않고 본인이 직접 조합(?)해야 한다.

(RBC은행은 http://canada-banks-info.com/routing-numbers/royal-bank-of-canada-routing-numbers/ 참고)





  그렇게 보낼 돈이랑 routing number만 알아내면 송금준비는 다 끝났고 송금하면 되는데 과정 자체는 5분도 안걸린다. 그냥 핸드폰으로 입력만 하면 되니까. 다만 캐나다에서 실제로 돈을 받아보기 까지 약 이틀에서 삼일 정도 걸린다. 광고 그대로 수취수수료 전신료 등 아무것도 없고 최초 송금시 수수료 5천원만 내면 된다. 적용 환율 또한 그리 나쁘지 않은게 하나은행 매매기준율 환율보다 5원 더 비싸게 적용 되었다.



Posted by sweetestgoodbye
리뷰2017. 2. 19. 20:00

전산세무 1급 시험을 보고 나서 기록을 남기려 한다.

 

 

1. 준비

 

  서울평생학습포털에 가면 전산세무 1급 강의를 무료로 제공한다. 사실 1급 말고 2급도 있고 전산회계 1,2급도 이론 , 실기 모두 있으니 책만 구하면 공짜로 수강할 수 있다. 전산세무 1급 강의는 이론이 22시간, 실기가 18시간 정도인데 나는 세무사 공부를 했었기에 이론은 안듣고 실기부분만 들었다. 공부한지 오래되서 이론은 이미 가물가물 한 상태였는데 '세무사랑' 프로그램으로 전표입력부터 신고서 작성까지 하려니 어려웠다. 더군다나 진작 준비를 했었으면 더 나았을텐데 시험 일주일만에 강의를 다 몰아들었기에 복습은 고사하고 제대로 이해할 시간도 없었다.

 

p.s. 강의에 대한 후기를 짤막하게 남기자면... 무료라서 듣는 수준이지 돈 내고 들었으면 안 들었을 듯한 그런.. 정도

개인적으론 실무만큼은 시나공 무작정따라하기 같은 책을 보고 직접하는 게 낫지 않을까 라고 생각한다 

 

  사실 실기 난이도가 엄청나게 높고 이런것은 아니고 프로그램 이용자의 자의적인 판단은 거의 필요 없이 주어진 자료를 적재적소에 입력할 줄만 안다면 한도, 분개등이 반자동으로 나오기 때문에 2~3번 반복만 한다면 어렵진 않을 것이다. 다만 1급은 회계사 세무사 수험생도 잘 안한다는 가산세와 중간예납도 시험에 포함되며 일단 법,소,부 전범위에 원가, 재무회계 까지를 시험범위로 하기에 우습게 볼만한 수준이 절대 아니다. 물론 이 시험이 수험자의 고도의 응용력을 요한다거나 틀리라고 문제를 베베 꼬는 그런 종류는 아닌 듯 하나, 최소한 이론이 뒷받침 되야 실무 프로그램이 어떤 알고리즘으로 되는지 이해가 되기에 이론 공부를 안하고 세무사랑만 죽어라 파도 합격은 힘들것이다.

사견으로는 본인이 전산세무 1급을 취득할 정도의 수준이라면 조금 많이.. 투자해서 세무사 자격증에도 도전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거꾸로 회계사, 세무사 시험보고 나서 시간이 좀 남는다 하는 사람들도 전산세무 1급에 도전해보면 좋다고 생각한다. 개업할 경우 더존이나 세무사랑을 어떻게 사용 하는지 알아야 직원과 일하기도 편할 뿐더러, 혹시 전문 자격증 취득에 실패한다 해도 전산세무 1급 보유자는 공기업, 공무원 채용시 가산점을 주기에 보험(?) 삼아 한번 해 볼만 하다.  

 

(이 책이 전산세무 1급 강의에서 사용되는 교재인데 1,000p 정도 된다.)

 

 

2. 접수 및 시험당일

 

 도대체 한국세무사회에서는 왜 이런식으로 시스템을 구축했는지 모르겠지만 일찍 접수를 안하면 시험장이 서울 안에서 랜덤으로 배정된다. 어차피 시험장 자리가 있다면 추가모집을 하면 되고, 애초부터 랜덤배정을 한다는 자체가 시험장에 좌석 여유가 있다는 말인데 왜 이렇게 운영하는지 이해가 안간다. 어쨌든 그렇게 시험 일주일 전이 되면 랜덤배정 받은 시험장이 나오고 수험표를 출력할 수 있다.

 

  난 한양여대에서 시험을 봤는데 한양여대는 한양대 제일 안쪽에 있어서 한양대역이나 왕십리역에서 내려서 걸어가려면 헤멜 가능성도 높은데다가 한양대의 거의 동산만한 언덕을 넘어서 20분 정도 걸어야 한다. 그래서 4211 버스를 타고가기를 추천한다. 네이버 지도 믿지 말고 한양여대 정류장에서 내리면 바로 한양여대 입구이니까 참고.

 

(여기가 한양여대, 건물들을 새로 지은건지 리모델링 한건지 깨끗하다. 다만 컴퓨터는 지난 번 성동공고보다 안 좋은 느낌)

 

  컴퓨터로 보는 시험이다 보니 시험실에 들어가면 각각 1자리씩 배정받는다. 특이한 점은 전산세무 1급이랑 전산회계 1급이 같은 시험실에서 시험을 본다는 것인데 두 시험의 시험시간이 각각 90분, 60분으로 다르다. 그리고 시험 종료 20분전부터는 퇴실이 가능하기에 전산세무 1급을 보는 사람들은 한창 시험푸는 중에 사람들이 줄서서 나가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준비물은 수험표, 계산기(컴퓨터 계산기도 사용가능), 펜, 신분증 정도 가져가면 되는데 위의 경우 때문에 귀마개를 가져가는 것을 추천한다.

 

  자리에 앉으면 USB를 하나씩 나눠주는데 여기에 시험문제를 풀어 저장하고 제출한다. 시험은 이론 15문제 실기 5문제인데 실기는 5문제 안에 작은 문제가 여러개 있는 식으로 구성 되는데, 위의 책 기준 필수예제 3~4개 가 한 문제를 구성하는 정도로 보면 된다. 이론 시험은 계산문제 4개 정도, 난이도는 전문직 시험에 비하면 쉽지만 4지선다라 해도 공부를 많이 해야 풀 수 있는 수준이었다. 그리고 실기 문제를 풀면 되는데 실기는 책의 필수예제를 2~3회 반복했다면 무난히 풀 수 있는 정도라고 생각한다. 팁이라면 이론을 최대한 빨리 풀어서 실기 풀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차피 비중이 실기가 70%이므로 실기, 특히 그중에서도 법인세가 절반이기에 법인세를 잘해야 된다. 그러니 법인세 파트는 skip 하지 말고 다 가져가도록 하자. 

 

아마 난 떨어졌을 테지만 다시 시험을 볼 지는 미지수다. 새로 개정세법도 공부해야되고 시험공부를 따로 할 시간이 있을지도 의문이다.

 

Posted by sweetestgoodbye
리뷰2016. 12. 22. 00:43

지난 번 작성한 계산기 리뷰 반응도 좋기에, 수험생활 동안 함께 했던 기타 학용품에 대한 리뷰를 남겨보고자 한다

제트스트림단색0.38 제스트림0.5 유니볼0.7 볼펜추천

(왼쪽이 0.5, 오른쪽이 0.7이다. 가운데는 모르겠다)

 

1. 제트스트림 Jet stream 0.5

  제트스트림 0.5는 0.7에 비해 사각거리는 느낌이 더 크다. 개인적으로는 책에다 필기하는 데는 좋지만, 답안지에 답을 쓰는데는 별로라고 생각한다. 너무 가늘다. 확실히 0.7보다 덜 부드럽다. 그래서 나는 수험서 단권화 하거나, 수업시간에 필기할 때만 사용하였다. 가격은 오프라인 기준 1,200원 (리필심), 1,500원 (완전품) 정도인데, 인터넷에서 리필심을 몇 다스씩 구매하는 게 제일 저렴하다.

 

2. 제트스트림 Jet stream 0.7

  제트스트림 0.7은 결국 마지막 2차 시험장에 들고 갔던 펜이다. (필자는 사라사 바디에 제트스트림 0.7 리필심을 끼워서 썼다.) 위에 쓴 것 처럼 0.5보다 더 부드럽다. 교수님께서도 수업시간에 직접 언급하시길 0.7이 채점하는데 제일 보기 좋다고 하셨고 실제 산업인력공단 답안지나, 회계사 답안지는 줄 간격이 꽤 넓기 때문에 0.7이 알맞다고 생각한다. 행시 답지는 봤는데 줄 간격이 좁아서 0.5를 써야 맞을 듯

  펜을 많이 쓰는 수험생들은 잘 알겠지만 쓰다가 중간에 막히면 그만큼 짜증나는 것이 없다. 그런데 제트스트림은 그런 경우가 없었다. 막힘없이 술술 나오고, 마르기도 금방 말라 번질 염려도 없고, 필기감도 부드럽기에 2차생들에게 추천하는 펜이다. 다만 잉크가 조금 빨리 닳는다는 점? 내 기준으로 1주일에 한개씩 썼는데 많이 쓰는 사람은 2~3일에 하나 씩도 쓴다고 한다. 가격은 0.5와 같다.

 

3. 사라사 sarasa 0.7

사라사 0.7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사라사 0.7 또한 많은 수험생들이 선택하는 펜이라고 들었다. 제트스트림과 사라사가 구분되는 점이라 하면, 바디가 조금 더 두껍다. 그래서 사라사 바디에 제트스트림 심을 꽂아서 사용하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참고로 사라사, 제트스트림, 에너겔은 바디와 심을 공유!할 수 있다. 어떤 바디에도 심이 맞는다). 제트스트림과 비교했을 때 막히거나 하는 부분은 없는 데 조금 더 잉크가 많이 나온다. 그래서 마르는 데도 아주~ 조금 더 시간이 걸린다. 사라사는 써보니 볼펜이라기 보다는 잉크펜의 느낌이 조금 더 강했다. 가격은 제트스트림과 동일하거나 100원 정도 비싸다.

 

4. 에너겔 energel 0.7

  에너겔 0.7이다. 에너겔의 경우 종류가 많아서 뭐가 뭔지 사실 잘 모르겠다. 메탈팁 니들팁이 있던데 내가 사용한건 사진에 나온 것이었다. 에너겔 역시 수험계의 베스트셀러 3개 중 하나다. 특이한 점은 행시 수험생들이 많이 쓴다는 것 같아 보인다는 것이다. 합격수기나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법학과목은 에너겔을, 그래프를 그려야 하는 경제학에선 제트스트림을 썼다는 글을 종종 찾아 볼 수있다. 세무사 수험생들 중에도 회계학은 제트스트림, 세법학은 에너겔을 사용한다는 사람도 있으니 참고하기 바람

  에너겔은 제트스트림, 사라사와 비교했을 때 같은 0.7 이라도 가장 진하게 나온다. 아마 0.5를 써야지 사라사 제트스트림의 0.7과 비슷한 굵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셋 중 제일 만년필 같음) 확실히 법학 과목 처럼 줄글로 쭉 써나아가야 하는 답안 작성시에는 좋아보인다. 펜이 굵을 수록 채점자가 채점하기에도 편하고, 악필을 어느정도 가려준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 확실히 진하게 나오는 것 떄문인지 잉크 소모량도 제일 많고, 마르기도 제일 늦게 마른다. 가격은 사라사와 같다.

 

5. 모나미 제타 fx-zeta 0.7

 

  넷 중 유일한 국산, 모나미에서 나온 fx-zeta 0.7 이다. 이 펜이 생각보다 괜찮다는 글을 보고 호기심에 사봤는 데 진짜 생각보다 괜찮아서 놀랐던 기억이 있다. 바디는 보시다시피 제트스트림의 그것을 카피했다고 보일 정도로 비슷하다. 다만 저 고무 부분이 제트스트림의 고무가 아닌 사라사의 고무와 비슷하다. 잉크 점도나 색도 제트스트림 0.7과 비슷하다. 

이 펜의 치명적인 단점은 쓰기 시작하면 맨 처음 0.5mm 정도가 안나온다는 것이다. 그리고 심하진 않으나 중간에 가끔 끊김과 함께 굵기가 일정치 못한 현상도 발견되었다. 장점이라면 국산(?) 이라는 것과 그래서인지 위의 3개 보다 가격이 더 싸다. 완성품이 1000원, 리필심이 800원 정도. 개인적으로는 아직까지 학용품은 일본산의 품질이 더 좋다고 생각하지만 제타 정도면 가성비를 앞세워 한번 싸워볼 수도 있겠다고 느꼈다.

 

6. 총평

결국 돌고돌아 제트스트림 0.7이지만  아직 어떤 펜을 써야할 지 고민중인 사람이라면 가까운 아트박스, 핫트랙스 등 대형 문구점에 가서 종류별로 사와서 써보고 선택하길 바란다. 나 아는 사람은 모나미 153 볼펜으로도 합격했지만 생각보다 펜 고르는거에 민감한 사람도 많기 때문, 그리고 각자 선호하는 굵기나 그립감이 다르기 때문에 '이것을 쓰세요!' 라고 단언하기 힘들다. 

 

Posted by sweetestgoodbye
리뷰2016. 12. 4. 01:55


토익 유효기간이 얼마 안남아서 토익 점수가 필요했고 따라서 공부를 하게 되었다. 서점에 가서 파고다, YBM, 토마토(능률), 해커스 등 여러 교재를 비교해 본 결과 위의 파고다 토익 적중 실전 LC와 RC 시리즈를 구입하게 되었다. 

파고다를 선정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가격 

  가격이 다른 교재에 비해 조금 저렴하였다. 오프라인에선 9,900원 온라인은 조금더 싸다. 다른 교재들은 비슷하거나 더 비싼 수준. 심지어 어떤 교재는 해설집을 돈주고 따로 사라는 것도 있었다..

 

2. 해설

  해설집 두께만 놓고 비교해 보았을 때 파고다의 해설집이 제일 두꺼웠다. 다른책의 약 1.2~1.5배 수준 물론 해설집만 따로 파는 그 책에 비해선 안되고 또 해설집의 양이 그 질과 반드시 비례한다고 보기는 힘드나 모든 해설 및 문제집을 다 읽어보고 살 수는 없었기에 해설집 페이지 수로 단순 비교하였다.

 

3. 사은품

  Yes24에서 구매하였는데 파고다 책을 사는 경우 1회분 모의고사를 사은품으로 준다고 하였다. LC와 RC 모두를 구매하였기에 기존에 주는 모의고사와 yes24 자체 이벤트 2회분 해서 총 3회분 x 2 = 6회의 모의고사가 더 생겼다..

 

4. 양

  다른 실전 모의고사 책은 3회분만 실려 있는 것도 있었으나 이 책은 5회분이 실려 있었다. 기본적으로 다른 과제와 시험도 있었고, 영어 공부를 조금씩 해왔기에 5회분에 사은품 모의고사 까지 하면 토익 대비로 충분하리라는.. 생각이었다. 물론 사은품은 결국 풀지도 못했다...


리뷰

1.  난이도는 11월 말 실전 시험 기준으로 책이 그보다 더 쉽게 느껴졌다. (참고로 내 토익성적은 900점 중반 정도로 LC 성적이 RC보다 더 높음) 실전성적이 아직 안나와서 모르겠으나 1~5회분 푸는 동안 110분 기준 L/C는 3~5개 R/C는 10개 정도 틀렸는데 실전에서는 시간을 거의 다 썼고 어휘의 난이도나 지문 길이등을 종합해 봐도 실제 시험이 더 어려웠다. 

후기를 잠깐 보니 11/27 시험이 조금 어려운 편이라는 얘기가 있다. →p.s 그냥 제가 공부를 안해서 성적이 떨어진거였어요.. ㅠㅠ

 

2.  L/C의 경우 가끔씩 도저히 스크립트와 실제 발음이 매치가 안되는 경우가 있었다.  분명 성우진의 오류라고 보이는 부분이 3~4군데 정도. 참고로 리스닝 MP3는 홈페이지(가입해야함)에서 다운받을 수 있고 1개의 덩어리 파일과 각 문제별 쪼개진 파일로 되어있다. 이는 아마 다른 책도 다 똑같으리라

 

3.  R/C의 경우 책 전부를 풀고, 문장 하나하나 다 해석을 해보았는데 해설집에 나온 단어의 뜻이나 문장의 해석이 어색한 부분이 몇 군데 있었다. 의역해야 되는데 직역을 한 것이나, 단어의 여러가지 뜻이 있는 데 지문 상에 쓰인 뜻이 아닌 다른 뜻을 적어놓는다거나 하는..

 

4. 그래도 나름 괜찮다고 생각한 부분은 모든 지문에 해설을 달아놓고, 문법 부분은 단계별로 보기를 소거해 나가는 방법을 알려준 것, 그리고 part 7에서도 문제마다 왜 이게 답이 되는지 적어 놓고, 지문에 어떤 부분에서 답을 유추해 나갈 수 있는 지를 표시해 놓아 한눈에 보기 편했다는 점이다.

총평 : 난이도가 쉬워서 그런지 문제와 답이 납득되지 않는 부분은 물론 있긴 했으나 그 부분이 적었다. 다만 이책 만으로 900점 후반을 노리기는 힘들 듯 하다 Vol . 2도 있는데 그 난이도는 어떤지 모르겠다.

Posted by sweetestgood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