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2017. 5. 7. 21:34

<지도 : 조씨네고기국수의 경우 유명해서 그런지 지도에도 표시되어 있다. 위치가 주택가 인근에 있기에 찾기 조금 힘들 수도.. 그래도 사람들이 잘 찾아온다.>


<사진 1 : 이 집의 대표메뉴라고 할 수 있는 고기국수의 근접샷이다. 사실 일반 국수에 고기를 몇 점 올려 놓은 것이 전부이나, 국물에서 고기불맛이 난다.>


<사진 2 : 고기국수의 원거리샷이다. 왼쪽에 보이는 것은 물컵, 오른쪽에 나무 수저가 보인다.>


<사진 3 : 그나마 먹음직스럽게 찍으려고 노력한 사진, 왼쪽에 김치가 보인다>


조씨네 고기국수가 상호이고 추측컨데 조씨님이 사장 혹은 주방장급 이상의 직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냅킨에 안경낀 남성 캐릭터가 있는데 그분이 아마 조씨가 아닐까 생각한다.


건대생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곳인지 건대 잠바를 입은 학생들도 많이 보인다. 그리고 이미 인터넷에서 유명해진 곳이라 시간을 잘못 맞춰 가면 꽤 오래 웨이팅을 해야한다. 참고로 바로 옆 건물에는 미분당이라고 하는 유명한 쌀국수집이 있는데 여기 또한 웨이팅이 길다. 그리고 운영시간이 점심 3~4시간, 저녁 3~4시간 으로 한정 되어 있고 중간에 쉬는 시간도 있기에 언제 여는지 미리 찾아보고 가야한다. 

요새 유행하는 국수집 인테리어 같은데 일렬로 쭉 앉아서 주방을 바라보고 국수를 먹는 (미정국수 0410 같은) 그런식의 매장이다. 그래서 혼자와도 테이블 차지의 부담, 혹은 눈치를 덜 받으며 먹을 수 있다. 다만 이 집은 손님은 많이 오는데 좌석수는 10~12 자리 정도 밖에 안 되기에 모르는 사람과 바로 옆에 붙어서 국수를 먹어야 한다. 

사진 2와 3에서 보이는 것처럼 물과 김치가 제공되는 반찬의 전부다. 김치는 직접 덜어먹을 수 있게 되어있고 물병은 착석하면 종업원이 준다. 종업원은 일부러 이렇게 고용했는 지는 몰라도 전부 젊은 남자다. 그리고 종업원들이 친절하다. 몇 번 방문했는데 그들은 늘 웃는 얼굴이었다. 이 점을 좋아하는 고객도 꽤 있는 듯 하다. 국수 많이 달라고 하면 많이 주는 듯. 단 고기를 추가하면 돈을 받는다.

건대입구에서 오랫동안 근무하신 회사 상사님은 고기국수 집이 예전과 좀 달라져서 아쉽다고 평하였다.


가격 : 고기국수 (국물이 있는), 와 비빔고기국수가 6,000원. 고기 추가시 2,000원에 비빔고기가 3,000원, 음료는 1,500원 정도로 비싸진 않다. 기본 제공되는 국수도 성인남성 기준으로 배고프지 않게 먹을 수준이기에 굳이 여러가지 메뉴를 맛볼 생각이 아니라면 추가주문은 안해도 된다.

메뉴 : 식사 메뉴는 국수 2종류가 전부, 사이드메뉴로 비빔고기(비빔고기국수에서 국수만 빼고 주는), 맥주도 팔고 식혜, 수정과 등 음료도 판다. 

: 일반 잔치국수 면(소면)보다 조금 더 굵은 것 같은데(아마 중면) 그래서 더 맘에 든다. 국물의 경우 기본 육수만 한 잔 얻어서 먹어 봤을 때는 뭔가 맛이 심심했는데 직화로 구운 삼겹살이 국수에 들어가니까 국물에서 깊은 불맛이 났다. 그리고 비빔고기국수를 먹어본 동료의 말은 그냥 고기국수가 더 낫다고 했다. 그래서 2명이서 간다면 고기국수 2인분에 비빔고기 1인분을 시키기를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김치는 그냥 중국산 김치 맛이다.

★★☆

Posted by sweetestgood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