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2017. 7. 6. 23:38

<지도 : 지난번 포스팅 한 조씨네고기국수에서 100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세븐돈까스김밥 집과 마찬가지로 큰 길에서 많이 들어와야 되기에 맘먹고 찾지 않는 이상 그냥 들르기는 힘들다>


 

<사진 1 : 주문한 뼈해장국, 사실 이 집에서 뼈해장국만 시켜 먹어봤다. 이상하게 뼈해장국만 시키게 된다.>

 

 

<사진 2 : 사진 1과 다를 바 없는 사진. 보이는 깍두기와 배추김치, 고추와 양파가 밑반찬의 전부고 고기 찍어먹기 위한 양념장이 나온다>

 

 

<사진 3 : 이 집의 가격과 메뉴판. 큰 길가의 음식점에 비해서 확실히 500~1,000원 정도 더 저렴하다.>

 

 

 주위에서 보이는 순대국, 감자탕 집에는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으레 "원조" 혹은 "진짜" 라는 수식어가 붙곤 한다. 가짜가 판 치는 세상이기에 그런 것일까? 사실 고객 입장에선 음식이 원조이든 짝퉁이든 상관 없이 맛만 좋으면 그만일텐데 아마 간판에 원조 라는 말이 없어도 의식하지 못 할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이 동네를 알게 된지 반 년도 채 되지 않기에 정말 26년 운영한지 알 방법은 없지만 그래도 믿고 먹는 수 밖에..

 

매장 안은 마루형 테이블 4~5개와 홀 테이블 4~5개 정도로 생각보다 넓다. 아마 조기축구회 회식 정도는 충분히 가능할 정도? 사실 근처에 6천원으로 한 끼 먹을 만한 곳이 없다. 특히 건대입구의 특성상 중,장년층 입맛에 맞을 만한 곳은 더욱 드물다. 그렇기에 식사를 하러 찾아갈 때 마다 항상 아저씨, 아주머니 들이 계셨다. 그렇다고 식당이 꽉꽉 차지는 않고 홀 테이블만 차는 정도이기에 못 먹고 나오는 경우는 없고 혼밥 하기에도 그리 나쁘진 않다.

 

 

가격 :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1인당 6천원이면 삼계탕을 제외한 모든 식사류 주문이 가능하다. 이 지역의 임대료와 건대입구 상권의 평균적인 가격대를 고려해보면 절대 비싸다고 할 수는 없다. 

 

메뉴 : 간판에는 순대국, 감자탕이 써져 있어서 그것이 대표 메뉴인 듯 보이나 점심 때 와서 그런지 감자탕 시켜먹는 사람은 한 번도 못봤다

 

맛 : 한 3~4회 방문했는데 그 때마다 뼈해장국만 먹었다. 해장국 안에는 뼈가 3개 정도 들어있는데 먹어보면 고기가 좀 오래되서 퍼석하고 질긴 듯 한 느낌이 들었다. 딱히 엄청 맛있다 이런 것은 아니고 그냥 뼈해장국 같은 얼큰한 국물이 당길 때, 그런 메뉴를 먹을 수 있음에 만족하는 정도. 가격 정도 한다고 보면 된다.

 


 ★☆☆

Posted by sweetestgood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