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2017. 7. 19. 00:04

<지도 : 미분당, 조씨네고기국수 바로 맞은편. 마찬가지로 대로에서 조금 들어와야 하나 지난번 24시순대국감자탕집보다는 덜 들어간다. 파리바게뜨 바로 뒤에 있다.>


 


<사진 1 : 가정식뷔페라는 이름에 걸맞게 접시들고 퍼오면 된다. 원형접시에 밥이랑 반찬을 다 담아가는 경우도 있고 밥그릇에 밥만 각자 푸고 반찬만 접시에 떠와서 일행이랑 같이 먹는 경우도 있다.>



<사진 2 : 메뉴판 사진을 찍어야 하나 여긴 메뉴가 따로 없어서 찍는게 무의미... 하여 다른 사진으로 대체한다. 반찬은 8가지+@ 정도 되는데 일정한 주기를 갖고 로테이션 되는 듯.>



<사진 3 : 왼쪽에 보이는 것은 돈까스로 1,000원 추가하면 주문 즉시 튀겨져서 나온다. 보통 둘이서 돈까스 하나를 시키면 양이 적당하다. 참고로 돈까스가 맛있다.>



  이 집은 간판에 착한돈까스 라고 써있기에 얼핏 보면 돈까스를 파는 경양식집 혹은 김밥천국류의 분식집 같으나 실상은 한식메뉴를 파는 백반집이다. 시장 입구 코너에 위치해 있는데 맞은편 미분당, 고기국수집과 더불어 화양시장초입 음식점 삼각형을 이루고 있다. 특히 미분당이나 고기국수집은 멀리서 원정오는 사람도 많지만 여기는 지역 사람들만 알기에 근처 직장인이나 거주민이 주로 찾는다고 보면 된다.


특히 이 근처 음식점이 거기서 거기 수준인데 결국 한국인이 매일 물리지 않고 먹을 수 있는 것은 한식이기에.. 오는 사람이 많다. 지나가다 보면 아침 8시에도 문열고 저녁 7시에도 문을 여는데 항상 손님이 있다. 다만 점심시간만 피하면 좀 더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다.


매장 규모는 상당히 작아서 테이블 4~5개에 가득 앉아봐야 약 15명 겨우 앉을 수 있을 정도로 좁다. 그래서 타이밍 잘못잡으면 밖에서 기다려야 되거나 모르는 사람이랑 같은 테이블에 앉아서 먹어야 된다. 또 음식은 원하는 만큼 떠다 먹을 수 있으나 매장이 좁기에 음식 뜨는 것도 불편하고 매장 주인님들이 절대 눈치주고 하진 않으시나 괜히 빨리 먹고 일어나야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반찬은 위에 쓴 것처럼 로테이션 되는데 고기랑 쌈상추, 김치는 거의 고정픽으로 보면 된다. 4~5회 방문 했는데 딱 1번만 김치제육볶음이 나왔고 다른날엔 다 위의 제육볶음이 나왔다. (저 제육볶음은 한식뷔페라고 이름붙여진 음식점마다 나오는 공통 메뉴인 듯 하다.) 콩나물무침은 80% 빈도로 출현하며 그 외는 자주 바뀌는 듯.. 특히 국은 매번 갈 때마다 달라지는 걸 보면 매일 바뀌는 듯 하다.


가격 : 그냥 가정식 백반만 먹으면 5,500원 돈까스를 추가하면 6,500원이다. 노량진 고시식당처럼 식권도 파는데 10개 현금 구매하면 50,000원 이었던 것으로 기억.  이 근처에서 5천원대에서 먹을 수 있는 건 김밥천국밖에 없다는 것에 더해 미분당 쌀국수가 7천원, 조씨네고기국수가 6천원인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경쟁력 있는 가격이다.


메뉴 : 생략. 


맛 : 아마 맛이 없었으면 가격만큼 맛에도 민감하신 중년 아주머니 아저씨들이 안오셨을 거다. 가성비는 충분히 하고도 남을 듯. 다만 전체적으로 모든 메뉴가 좀 달다.




Posted by sweetestgood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