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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11.26 Casio JS-140TVS 4
리뷰2016. 11. 26. 02:01

나는 내일있을 토익 시험 공부를 해야하는데 왜 3년만에 블로그에 접속해서 글을 남기는 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예전 글들 읽어 보니 잊고 있던 옛날 일들도 다시금 생각나고 하여, 재밌다.

 

각설하고, 원래 예전부터 내가 사용했던 모든 제품에 대한 리뷰를 남겨보고 싶었다. 음식점 음식, 3분 요리, 펜, 옷, 전자기기 등등 전부. 누구는 하루 세끼 밥먹는 것으로만 블로그를 꾸미는데 그것도 몇 년간 해왔다는 점에서 놀라웠다.

나도 그정도는 아니더라도 힘 닿는데 까지는 꾸준히 올리려고 노력해야 겠다.

 

어쨌든 오늘 올리는 첫 리뷰글은 내 수험생활과 함께 했던 JS-140TVS 이다.

 

 

색상은 블랙, 실버 두가지로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제조사는 카시오. 사실 회계 공부하는 이들은 대부분 "쌀집계산기"로 불리는 모델을 쓰고 있으나 난 그게 너무 흔해빠진 모델이라 생각하여 다른 모델을 찾았다.

 

이 모델 전에는 12자리 12,000원 짜리 카시오 황금색 계산기를 사용하였으나 계산기 두드리는 소리가 너무 시끄럽다는 쪽지를 받고 ... 위의 모델을 구매하였다.

 

먼저 이 모델의 장점이라 함은 1. 틸트기능 2. 14자리 3. 무소음에 가까운 소음발생 이라 할 것이다.

하나하나 살펴보면

 

1. 틸트 기능 

  소위 쌀집계산기라 불리우는 그것은 틸트기능이 없다. 계산기 액정을 본 사람은 알겠지만 시야각이 한정되어 있어 밝은 빛 아래나, 특정각도에서는 숫자가 잘 안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런데 js-140tvs의 경우는

액정부분이 0~약 45도 까지 기울여 질 수 있다.

  그렇기에 굳이 목을 쭉 빼거나, 허리를 굽히는 행위를 하지 않아도 숫자가 잘보인다. 사실 난 이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반드시 이모델을 구매하지 아니하더라도 틸트기능은 상당한 메릿임에 분명하다

 

2. 14자리

  원래 쓰던 황금색 카시오는 12자리였다. 약 2년 넘게 공부하면서 12자리가 부족하다고 느낀적은 손가락에 꼽을 정도였으니.. 사실 회계 공부할 때는 어차피 백만단위를 떼고 치기 때문에 12자리로도 충분했다. 그런데 확실히 14자리 하니까 편하긴 편하다. 사실 공부랑은 별로 상관없지만 주민번호도, 휴대폰 번호도 한 액정에 다 칠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았다..

 

3. 무소음

  확실히 전에 쓰던 것과는 엄청난 정도로, 그리고 쌀집계산기와 비교했을 때에도 인지할 수 있을만큼 소음의 발생정도가 적다. 다른 수험생이 쓰는 계산기들과 비교해봤는데 필자, 그리고 학우들 모두가 140tvs 모델의 소음이 가장 적다는데 동의하였다. 물론 완전히 안나는 것은 아니고, 난 계산기를 세게 두들기는 편이긴 하나, 부드럽게 누르는 사람의 경우는 독서실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단점은..

 

1. 나름 비싼 가격

  3만원 정도 주고 샀던 것 같다. 난 실버 모델이었는데 블랙은 몇천원 더 비싸다. 쌀집계산기와 비슷하거나 더 비싼 수준이다. 같은 제조사인 카시오의 12자리 계산기가 1만원 초반에서 구매 가능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확실히 비싸긴 하나 14자리 계산기는 보통 2만원 중후반대로 가격이 형성되어 있기에 엄청 비싸다 라고 할 수는 없다.

 

2. 키감

  키감의 경우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데 소음이 적다보니 부드럽게 눌린다. 그래서 소위 '튕기는' 맛이 없다. 그리고 쌀집계산기를 쓰던 사람의 의견은 '조금 덜 눌리는 느낌'이라고 하였으니 참고하길 바람.

 

굳이 쌀집계산기에 목메는 회계사,세무사 기타 경영대생은 다시 한번 생각해보길 바랍니다.

이제 막 계산기를 구매하게 될 회계,세무 수험생 및 경영대생 여러분께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22.10.11) 현재 해당 모델은 단종된 듯 보인다.. ㅠㅠ 

Posted by sweetestgoodbye